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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7 활동

루나, 겨울나기 문학기행에 나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1. 31.
2011년 1월 22일(토) 8:30-19:00

평소에 시간 맞추기 힘들던 사림평생교육센터 청소년동아리 '루나'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겨울나기 문학기행을 다녀오다.

요산 김정한의 수라도 배경지인 낙동강변 양산 원동면 일대와 통도사 등을 돌아오다.

가는 길에 만난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고 거울같다 표현한 낙동강을 바라보고
최치원 선생이 느낌을 마음으로 느껴보려는 노력도 하고..

낙동강휴게소에서 오뎅과 쫀드기도 사먹고..

루나 회원들이 얼마나 범생이인지...
쫀드기라는 불량식품(?)을 그날 처음 봤다는...
한 아이가 물었다.
"무슨 맛으로 먹어요?" ㅎㅎ


'임경대' 최치원 선생님께서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낙동강을 보며 느낌을 적은 글이라고..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것 같이 맑은 낙동강이었다는...


거울같다는 낙동강을 바라보다. 지금은 4대강 사업으로 주변경관이 영~ 아니올시다 였다는...


임경대 전경


맛있는 오뎅과 학교앞 불량식품의 대표인 쫀드기를 사먹었던 낙동강 휴게소..


영취산 통도사 입구에서 '루나' 회원들과 함께 인증샷^^




언제봐도 이쁘다.. 어떤 표정도 귀엽다. 루나회원들.. ㅎ


까마귀 떼.. 얼마나 많던지 하늘이 까~맣다..


요산 김정한의 수라도 작품배경지 안내도


수라도의 문학현장 원동면 화제리..라고...



통도환타지아 입구에서 인증샷^^
                   자 ~ 지금부터는 자유시간...  ㅎ 저기서 3시간을 보내고도 시간이 모자랐다는...


이 여행을 계기로 청소년기의 아름다운 문학기행 한편이 자리하기를...
센터 청소년동아리 활동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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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회원 김나영의 기행문. 

 

2011년 새해맞이 겸 청소년 독서모임 루나의 친목도모를 위해 문학기행을 갔다.

장소는 경상남도 양산!! 모두가 들뜬 마음을 가지고서 토요일 아침 창원을 떠났다.

1시간여를 차를 타고 가면서 가이드 선생님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비록 들뜬 마음에 그런 귀중한 설명들이 귀에 모두가 완벽하게 다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또 하나하나 세세하게 기억해내지는 못하지만 역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다음에 다른 곳에서 이러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작가 김정한 선생님의 작품 수라도의 배경지 임경대를 찾아갔다. 그곳은 채현이와 내가 양산에 오기 전날 미리 인터넷으로 사전 검색을 해놓았던 곳이라서 그런지 익숙하게 느껴졌다. 사전 조사를 해보았던 것과 같이 그곳에는  옛날 최치원 선생님이 낙동강을 앞에 두고 임경대에서 남긴 시를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나에게 그 시가 한자와 함께 쓰여 있어서 그런지 어렵게만 다가왔다. 하지만 다행이도 가이드 선생님께서 한 문장 한 문장 해석을 해주셔서 이해를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교과서에서 만날 수 있었던 최치원 선생님께서 예전에 서 계시던 곳에 우리가 서 있다는 생각을 하니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임경대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의 모습은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인해 꽁꽁 얼어 있었지만 그 낙동강의 웅장한 기운은 대단했던 것 같다.

그렇게 임경대와 낙동강을 아쉽게 뒤로 하고 우리는 양산 통도사로 출발했다.

통도사는 가족들과 함께 어릴 적에 통도사를 몇 번 와보았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굉장히 멋진 설명과 함께 구경하니까 더욱더 그 모습이 크게 느껴졌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리고 그곳에서 선생님을 통해 탑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새삼 통도사에 불상이 없다는 것을 느꼈고 그 이유가 사리를 모시기 때문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이번 문학 기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가 간 곳은 양산 통도 환타지아이다.

놀이동산을 1년만에 와서 굉장히 반가웠던 것 같다. 언니와 친구들과 동생까지 다같이 놀이기구를 타면서 많이 웃고 즐겼기에 회원들간에 사이가 더욱더 가까워진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많은 역사적 지식과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었고 회원들과 두터운 친목을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여행이 될 수 있었던 것 같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생각된다.    201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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