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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들2

짚풀로 만든 원두막은 시원할까요? 2011. 8. 29. 월요일, 여기는 진해자은 주공아파트 전통과 인생을 즐기는 행복한 은빛학교 제 16강 수업은 원두막 만들기 입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라서 두번에 걸쳐 하기로 했습니다. 짚을 적당히 집어 두께가 있을만큼 아래쪽에 여유를 두고 다른 짚을 갖고 돌돌 말아올라갑니다. 튼실한 기둥이 4개 필요합니다. 다음은 그보다 조금 덜 튼실한 기둥이 8개가 필요하답니다. 다시 그보다 조금 여린 기둥으로 4개나 8개가 필요하다고하니 최소 20개의 기둥이 있어야 원두막은 지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기초공사에 필요한 기둥만 만들었습니다. 그것도 만만치않은 시간과 힘이 필요하더군요. 손바닥이 발갛게 되도록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아직 요령이 없는 탓인지 단순해보이는데 힘이 들어서.. 어르신들은 참 열심히.. 2011. 9. 29.
바람개비와 메뚜기 날다 진해자은주공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전통과인생을 즐기는 행복한 은빛학교'가 14회째다. 총 30회의 강좌 중 거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4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되었으니 참 부지런히 열심히 뛰어온 셈이다. 늘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나보다 먼저 도착해계시고.. 서둘러 출발해도 한분 정도는 미리 와계시더라. 월요일 수업이 무이파 때문에 밀려 수요일인 오늘 진행되었다. 여름의 대표 곤충인 메뚜기와 매미,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배람개비를 만들었다. 생각만큼 쉽지않아 여태 해온 수업의 2배는 힘이드신듯 서정희샘께선 땀을 흘리시고.. ㅋ 한번 접고 다시 접어야하는 부분에서 꼭 한번을 빠트리는 바람에 날개쭉지 붕~ 떠버린 메뚜기가.. ㅎ 아이고~ 그기 아이고예..를 외치시는 강사님의 목청이 오늘은 꽤나 아팠을 듯.. .. 2011. 8.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