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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대2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행 지난해 자여도 옛길걷기를 지도 만들기로 마무리하고 1-2월은 겨울잠을 잤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옛길걷기 '동행'의 2011년 활동은 황산도 옛길 걷기로 시작합니다. 3월 13일(일)은 물금역에서 원동역까지 역과 역을 잇는 옛길을 걸었습니다. 대략 코스는 물금역-물금취수장(황산역 추정)-용화사-임경대-토교마을- 뻘등-원동역까지 입니다. 기차 한칸을 전세 낸 것마냥 즐겁게 길을 나섭니다. 덜컹덜컹...역시 기차는 이런 소리가 있어야 제맛인 듯...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과 걷는다는 것은...언제나... 묘한 긴장과 설레임으로 남습니다. 어느새 물금역이네요^^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유산입니다. 사람과 물자가 길을 통해 움직이고 전해졌기 때문이겠지요. 길 위에는 그 시대의 다양한 생활이 남겨져.. 2011. 3. 18.
루나, 겨울나기 문학기행에 나서다. 2011년 1월 22일(토) 8:30-19:00 평소에 시간 맞추기 힘들던 사림평생교육센터 청소년동아리 '루나'가 겨울방학을 이용해 겨울나기 문학기행을 다녀오다. 요산 김정한의 수라도 배경지인 낙동강변 양산 원동면 일대와 통도사 등을 돌아오다. 가는 길에 만난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고 거울같다 표현한 낙동강을 바라보고 최치원 선생이 느낌을 마음으로 느껴보려는 노력도 하고.. 낙동강휴게소에서 오뎅과 쫀드기도 사먹고.. 루나 회원들이 얼마나 범생이인지... 쫀드기라는 불량식품(?)을 그날 처음 봤다는... 한 아이가 물었다. "무슨 맛으로 먹어요?" ㅎㅎ '임경대' 최치원 선생님께서 여기서 내려다보이는 낙동강을 보며 느낌을 적은 글이라고.. 마치 거울을 바라보는 것 같이 맑은 낙동강이었다는... 2011.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