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두만강 3부(下)를 읽다
두만강 5:제3부(하) 지은이 이기영 상세보기 두만강의 마지막 권이다. 3/1운동이 지나고, 새로운 사회운동의 바람이 부는 시기이다. 공산당, 노동조합, 농민조합의 등장이 나타나고있다. 물론, 이 소설에서는 좌익세력의 분열상과 내부의 이탈자들, 외부의 공세 등이 나타나고 있지만 대체로 조직사업에서 성공적인 저항 투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 장면의 배경은 북간도와 천안근교로 예상되는 지점이다. 애초에 경부선이 등장하였고, 현재 사철로서 경남철도가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장항선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천안으로 배경을 상정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내부적으로는 농민들의 조직화, 야학이 다시 살아나는 것, 노동자들의 조직화가 시작된다. 다른 한편, 함경도 지역의 탄광에서는 노예와 같은 생활이 지속..
2006.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