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2012활동

백년 역사 간직한 하동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9. 5.
백년 역사 간직한 하동장

하동장(2, 7일장). 섬진강 푸른 물길 따라 형성된 100년 역사의 장터로 화개장과 더불어 경상도 말과 전라도 말이 질펀하게 섞이던 곳. 사통팔달의 뱃길이 편리해 한 때는 전국 5대장으로 손꼽힐 정도로 큰 장이었다고 한다.

마치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백년 넘은 우물이 있었다.

사용하지 않다가 몇년전부터 사용하고 있는데 샘물이 아니라 수돗물이란다.

장돌뱅이가 주를 이룬 큰 채소가게의 다른 장터와는 사뭇 달라 보인다.

직접 기른 산나물과 채소를 가져와 파는 할머니들이 많다.

고구마순 요리하는 방법까지 일러주신다. 그러니 안사고 이길 재간이 없다..ㅎㅎ

생선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집...

물어보기가 미안할 정도로 손발 척척 맞춰가며 각자의 역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한다.

생선이 제일 싱싱한게 장사 비결이겠지...혼자 생각해본다.

생선가게 옆에서 조개를 팔고 있는 할머니 가게...

우럭조개라는데 처음 봤다. 이곳에서만 난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인지는 찾아봐야 할 숙제..

이놈 넣어 미역국 끓이면 시원하니 맛나다는데...

현재 27곳 정도의 장터를 다녔는데  짚신은 여기에서 처음 만났다.

주인장이 없어 물어 보지 못했지만 아무튼 반가운 물건이다.

하동장에는 참기름집도 여럿이더라.

이집 주인인 부부 넉살이 좋다.

일행을 보고 좋은 카메라로 찍어 달라고 하고,

포즈를 다시 잡아 보이기도 한다.ㅎㅎ

 

하동장 초입에서 만난 신기에서 오신 배 파는 할머니 사진이 없다..장사 수완이 좋은지 장을 둘러 보고 갔을때 거의 다 팔고 없더라..ㅎㅎ 진주에서 태풍 수습을 위해 딸이 온다는 배할머니 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맘에 싸게 떨이로 일행에게 배를 넘겼다.ㅎㅎ

 

* 하동장에 대한 역사가 궁금해졌습니다.

 자료를 찾아 정리해볼 생각인데 도움 주실분 기다리겠습니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