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인을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행복해집니다. 이 기분은 외부 조건과 상관없이 변함이 없네요~~
중1과 초등6학년 장.수현이를 포함해서 15명이 모였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옛길걷기 동행이 '2010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고 2팀 첫 모임을 3월 14일(일)에 가졌습니다.
하늘이 약간 찌뿌둥했지만 일기예보에 의하면 밤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기에 걱정없이 길을 나섭니다.
늘 그랬지만 이날도 강행군 동행 코스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걷기코스 보기

#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코스와 창원읍성에 대해 최헌섭 선생님이 설명을 하십니다.

9시, 의창사회교육센터 앞 집결


자~출발합니다.


창원읍성에서 근주역으로 오가는 길은 읍성의 서문인 망미루를 나서면서 시작되는데 창원 중동에서 합성동을 거쳐 석전동으로 이어지는 길이다. 그래서인지 크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지만 도심속 찻길을 걷다보니 매연과 소음 등으로 힘들었고 아스팔트 길이라 몸이 별로 반기지 않더군요.ㅜㅜ

창원읍성 서문 망미루


설명하고 계신 최헌섭 선생님


창원과 마산의 경계 지역 근처..다리 아래를 통과해서 건너갑니다.


건너 왔습니다. 동행에서나 걸어보지 언제 걸어 볼까요..위쪽 도로만 다녔지 처음 와본 낯선 길위에서 또다른 풍경들을 만납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앉았는데 혼자 뒤쳐집니다. ㅋㅋ 동마산 나들목 공원에서 잠깐 쉬어 갑니다.


합성동 시외버스터미널로 이어지는 뒷길입니다.


합성동 지하상가를 지나 석전동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만난 우편함..


경전철 공사가 한창입니다.대학시절 이곳에서 자취하던 선배네에서 신세를 지곤 했는데..기억이 생생합니다.


오른쪽 주택에서 신혼을 보낸 선생님이 계셔 옛추억을 떠올립니다. 남편분과 함께 참가한 그분의 입담에 쏘옥 빠집니다.


육교위


합포성 가는길


이 성은 고려 우왕 4년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 쌓았다고 합니다. 성이 평지에 있어서 해자를 두어 방어 효과를 높였다고 합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경전선 철도를 내면서 북성벽과 남성벽이 헐렸고 이후 마산 자유수출단지를 조성할때 바다를 메우기 위해 뜯겨져 나갔다고 합니다.


근주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풍경



갑자기 비가 한두방울 떨어집니다. 아래에서 흐르는 물소리에 끌려 지름길로 가자는 선생님 말씀에 솔깃합니다. 결국 그길을 택하고 길을 이어갑니다.



사실..아~~주 힘들었습니다.갑자기 오르막길을 걸으니 숨이 턱까지 차오릅니다.


내려다 본 합성동 일대 풍경


묘라고 합니다. 흔히 봐왔던 것과는 달라 보입니다.


차를 타고 지날때 일우근주를 봤는데 아파트를 지은 사람의 아이들 이름쯤으로 생각했더랬습니다. 오늘에야 근주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모두들 그리 생각했더군요^^


근주역 찰방 선정비가 있는 곳에서...


근주역 찰방 선정비는 화강암으로 몸통, 뚜껑, 받침을 통째로 새겼는데 이곳은 변성퇴적암이 분포하는 곳이므로 이돌은 밖에서 만들어 들여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비는 정조9년(1785년)에 세운것이라고..



지금부터는 근주역에서 산인역으로 가는 길을 걷게 됩니다. 함안 내서읍 방면으로..


가는길에 만난 할미꽃


이 메뉴로 점심을 아주 맛나게 먹고...다시 길을 나섭니다.



마재산은 두척산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두척산은 현재의 무학산의 원래 이름이라고 합니다.


내서 하나로마트 부지 유적에서 옛길의 모습을 만납니다.


산인역으로 가기 위해 열심히..


주막마을이 있다고 하시더니 진짜 있네요. 그냥 지나칠수 없죠^^막걸리 한잔 나누고 갑니다.ㅋㅋ


연리목은 아닌듯한데..두그루의 나무를 보며 많이 웃습니다^^



이색풍경입니다. 우리나라 새들은 우리 허수아비를 무서워하지 않을까요..ㅋ




이 마을에 살려면 자가용은 필수겠다며 지납니다.


이 지하도를 지나가야 한다네요..




도착하니 10여분 남았습니다. 남은 간식을 나눠 먹고 버스를 기다립니다.


창원으로 가는 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오후 5시 48분 버스를 타고 합성동 시외주차장에서 내려 창원으로 가는 차로 다시 갈아 타야 합니다.


오늘 처음 참가한 수현이가 허무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루종일 걸려 걸었는데 버스로 오니 시간이 얼마 안걸립니다. 그래도 걸어온 길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냥 잊혀지지 않겠지요^^


출발지였던 의창사회교육센터에서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집니다.


# 산인역까지는 버스를 기다렸던 곳에서 한시간 가량을 더 걸어야 한다기에 시간에 쫓겨 가보지 못했습니다.
다음 코스에서 이어가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랩니다.

# 다음 동행은 3월 28일(일)에 진행됩니다.
살랑살랑 봄바람과 함께 동행하실 분들은 연락주세요. 자세한 안내는 곧 하겠습니다.

Posted by 딸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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