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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05-2009 활동

자연을 닮은 사람, 서정홍 선생님 만나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12.
연구소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준비해보자는 취지로 실무자 4인으로 구성된 공동체교육연구모임.
요즘 내년에 진행할 프로그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사전 답사가 필수이기에 11월 11일 빼빼로데이에 길을 나섰습니다.

늘 한결같은 사람
자연을 닮은 사람,
서정홍 선생님을 빛깔 좋은 가을에 만났습니다.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 목골에서 흙냄새 물씬 풍기는 차림으로 저희를 맞이해 주셨어요. 
주변에는 바람흔적미술관도 있고, 영암사지가 있습니다. 

풍경 1  주인닮은 농기구들

풍경 2  여백의 미-타인을 배려하는 주인의 마음이 살포시 전해오는 풍경입니다.


풍경 3  생태뒷간-재와 쌀겨를 섞어서 건강한 똥을 거름으로 변신시킨다네요.
           없어요~~냄새가!

똥누는 순서..요렇게 ㅋㅋ


풍경 4  여러 사람의 손길이 지나간 배추묶기...동참했답니다.
'닳지않는 손' 동시집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선정하는 2008년 3분기 우수문학도서로 선정됐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시..내가 가장 착해질 때가 생각나더군요.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뿌릴 때
나는 저절로 착해진다.


풍경  5  잘 익은 감은 찾아오는 손님들의 입으로 쏘~~옥

풍경  6 거창에서 찾아온 젊은 엄마들과 함께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숨쉬는 항아리에는 황매산 높은 곳에서 딴 솔잎과 가루로 만든 송화엑기스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송화엑기스~~구입하실 분은 서정홍 선생님께로 연락하시면 되겠지요..ㅋㅋ

  풍경  7  마을에 있는 계곡입니다. 가뭄인데도 물이 꽤 있었습니다. 어찌나 맑고 차던지

풍경 8  주인닮은 아담한 흙집입니다.  내년이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닳지 않는 손
카테고리 아동
지은이 서정홍 (우리교육,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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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착해질 때
카테고리 시/에세이
지은이 서정홍 (나라말, 20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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