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리 제9호] 가야의 땅 투어를 다녀와서...


 

얼마전 중앙마을도서관의 수서동아리 "책사랑" 주축이 되어 진행이 김해 가야의 땅투어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수서동아리 회원들과 아이들 타지역에서 신청을 받아 여러가족이 역사여행을 떠났답니다.


김해시청에서 주관이 되어 "가야땅 투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신청하게 되었는데 셔틀버스가 인원에 따라 제공되고, 역사해설사 선생님과 다양한프로그램의 일정에 따라 가야투어를 할수 있어 좋았어요.

저렴한 비용으로 온가족이 역사체험은 물론 맛있는 점심식사까지 해결할수 있다는 너무 맘에 들었죠.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 혹시나 취소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도 했는데 아침에는 그나마 다행으로 보슬비가 내려 가야 투어의 시작은 순조로웠습니다.

정우상가 앞에 대기해 있던 관광버스를 타고 설레는 맘을 안고 김해로GOGO!!


첫번째 목적지인 수로왕비능(허황후).구지봉에 도착해서역사도우미 선생님의 안내로 가야의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가끔 곳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랑 대충 훑어 볼때와 역사해설사 선생님의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보고 들으니 새롭게 배울수 있어 좋았고 아이들은 서로 자기들이 아는 지식을 동원해서 재잘 재잘 대답도 잘하네요..

구지가도 서로 불러보고 (거북아거북아머리를 내놓아라~)


우리는 수로왕의 탄생신화를 들으면서 여기저기 유적지를 둘러보았답니다.

그사이 빗발은 더욱 거세지고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비를 맞아도 마냥 싱글벙글 좋더군요.


국립김해박물관 가야누리 어린이 체험학습실에서는"어린이가 만난 가야" 라는 주제로 짧은 영화상영(가야역사배경) 7분을 보고나서 어린이를 위한 가야사 체험공간으로 이동을 했답니다.

여기에서는 가야를 세운이야기(수로왕의 탄생신화와 고구려.백제.신라의 건국신화,아유타국에서 건너온 허황후이야기) 들어볼수있고 허황후가 인도에서 건너올때 안전하게 올수있도록 배에 싣고왔다는 "파사석탑" 만져보고,수로왕이 태어났다는 황금알 모형이 있어 들어가서 사진도 찍어볼 수 있답니다.

철의 왕국인 가야의 철기문화를 보여주고 아이들이 직접 갑옷을 입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가야인들의 살았던 집과 그안의 생활도구들도 보고 토기등도 구경할수 있답니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제일로 좋아했던 놀이는 한켠에 마련된 발굴장인데 이곳에서 토기등을 직접 발굴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아서 서로 조심조심 항아리 토기들을 발굴하면서 그때의 생활상도 느껴볼 수 있어 좋았어요.

갑옷을 입고 사진도 찍어보고 직접 역사적 유물도 발굴해 보고..

나오면서 소원나무에 소원도 적어 보았습니다...^^ (우리혜원이는 열심히 공부잘하게 해달라고) 태욱이는 - 닌텐도 갖게 해주세요...^^




박물관을 나와 김해 클레이아크로 이동을 했답니다.

가까운 곳이지만 처음 와본 곳이라 새롭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개성있는 작가들의 작품의 설명을 듣고 감상하면서 가끔은 이런 문화를 즐기는 여유를 가져야 겠다는 각오가 생기더군요....^^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아이들을 위한 체험이 같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작품을 감상하고 같이 공감하면서 만들기나 간단한 체험을 할수 있으면 아이들이 좀더 즐거워하고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겠지요.


개인 박물관이라는 한림박물관에서 먹은 점심은 나름 만족이었죠.

비오는 궂은 날씨에 따끈한 알탕. 아이들은 돈까스.

입맛 까다로운 우리 태욱이도 한그릇 뚝딱 해치웠네요.

한옥체험관을 기대했는데 일정이 변경이 되어 한림박물관을 가게 되었는데 개인박물관 치고는 다양한 역사유물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그때 그시절의 추억도 느껴볼 수 있는 추억의 거리도 멋졌구요.


마지막으로 수로왕릉과 봉황동 유적을 둘러보면서 가야의 땅투어를 마무리 하게 되었는데요.

가까운 곳에서 우리의 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껴 볼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더군요.


아이들과 함께 가끔은 여행을 가지만 이렇게 여러가족이 모여 함께 역사체험을 다녀오니 색다른 느낌이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되네요.

중간에 굵은 빗방울에 우산을 들고다니며 아이들 챙기기가 힘들긴 했지만 김해박물관과 클레이아크미술관 등 실내체험이 포함되어 그래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왔어요.


저렴한 가격에 내심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역사해설사 분이 처음부터 끝까지 동승하셔서 가야의 역사적 유적지등을 자세히 재밌게 설명해 주셔서 대충 둘러볼 때보다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훨씬 쉬었을 것입니다.

작은 아이들은 차를 탔다 내렸다 반복하니 조금은 지루하고 힘들다고 하고 큰애들은 몇번 봤다고 걷는 코스가 있다보니 투덜대기도 했지요.

아빠.엄마들 역시 어른들의 수업태도가 젤로 좋았다는거.....^^"


일정이 짜여져 있어 자세하게 살펴보기는 어려웠지만 해설사분의 설명을 듣고 나중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내서 다시 찬찬히 둘러봐야 겠네요.

우리가 몰랐던 부분까지 볼만한 것들이 가볼곳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여행이라서 그런지 더욱 행복한 여행이였던것 같습니다.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 봐야 겠네요.

우리 사랑스런 혜원이와 태욱이의 기억속에 이번 여행이 즐거운 추억으로 자리했길 바라면서 ....



Posted by 언제나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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