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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2활동

2012년 정세청세 활동 안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2.

의로운 상을 꿈꾸는 소년, 상과 소통하다

정세청세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인문 토론 행사입니다. 정세청세에서는 그 회의 주제에 맞는 ebs 지식채널-ⓔ 영상과 정세청세 기획팀 청소년이 직접 만든 영상 등을 함께 봅니다. 그리고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영상 본 것들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자기 경험과 삶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눕니다.

학교나 학원에서는 잘 나누지 못했던 자기 안의 내밀한 생각들을 풀어놓고, 다른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우고, 소통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논의한 것으로 어떻게 쓸모있는 실천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이와 같은 과정 속에서 청소년은 스스로 자기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으로 거듭납니다. 수동적이고 주입식 교육을 강요받는 한국 사회에서, 자신을 존엄하게하는 진정으로 소중한 가치를 찾고, 정의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기를, 그렇게 세계와 소통하여서 우리 삶과 세계를 지금 보다는 좀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주체의 자리에 이 땅의 청소년들이 서 있을 수 있기를 꿈꿉니다.

이것이 정세청세가 꿈꾸는 세상을 바꾸는 인문혁명입니다.

2007~2008년에는 부산에서만, 2009년에는 6개 도시, 2010년에는 10개 도시에서, 2011년에는 12개 도시에서 열렸던 정세청세가 올해 2012년에는 17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2012년 전국 17개 도시에서 세상을 바꾸는 인문혁명을 시작합니다

● 대상 : 14세 ~ 19세 대한민국 청소년이면 누구나

● 장소 : 창원시 평생학습시설 봉곡평생교육센터 2층 다목적실

● 신청기간 : 행사 1일 전까지 정세청세 카페를 통해 신청, 사정에 따라 지역별 선착순 마감 

                매회 정세청세 카페에서 소정의 양식으로 신청을 해야 합니다.

● 문의 : 경남정보사회연구소(265-0021, http://kisingo.or.kr)

● 일시

1회 2012.03.24 (토) 11:00~14:00

2회 2012.04.14 (토) 11:00~14:00

3회 2012.05.26 (토) 11:00~14:00

4회 2012.07.28 (토) 11:00~14:00

5회 2012.08.25 (토) 11:00~14:00

6회 2012.10.27 (토) 11:00~14:00

7회 2012.11.10 (토) 11:00~14:00

8회 2012.12.22 (토) 11:00~14:00

구체적으로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1. 준비: 행사장에 참가하면 우선 이번 회에서 함께 이야기 나눌 조를 배정받게 됩니다. 기획팀원들이 이름을 확인하고 명찰을 드립니다. 명찰을 받은 토론자들은 각자 영상을 보러, 또는 영상을 보기 전에 토론을 하는 자신의 조로 향합니다.

2. 영상시청: 그럼 이제 사람들이 다 모인 자리에서 주제와 관련된 영상 을 봅니다. 그 회의 주제에 따라 영상의 내용은 바뀝니다. 영상은 토론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이므로 다들 영상에 집중합니다.

3. 조별토론: 영상을 보고, 주제에 대해서도 알게 된 토론자들은 영상에 관해서 주제와 연관해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집중하는 토론자들의 눈빛을 보니 토론이 잘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코 길지 않은 시간 내에 토론을 끝내야 하는 만큼 더욱 집중해서 듣고, 말을 합니다.

4. 전체발표: 조별로 토론이 끝난 후에 조의 생각을 전지 위에 자유롭게 정리해서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발표를 해야 합니다. 전지 위에는 마인드맵을 그려도 되고, 글을 써도 되고, 또는 그림을 그려도 됩니다. 모두에게 발표를 한 사람은 박수를 받고, 또 자신의 생각을 함께 나누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5. 후기쓰기 및 사진 촬영: 전체발표까지 모든 과정이 끝난 후에는 마지막으로 명찰 뒷면에 롤링페이퍼를 돌려쓰고, 오늘의 토론을 기억하며 엽서에 토론 후기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토론을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행사는 끝이 납니다.

적으로 행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2012년 정세청세 주제

1회 – I’m Dreaming (1호)

각자의 객관적 상황과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 앞으로 꿈을 꾸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꿈을 꾼다는 것은 직업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닙니다. 직업이라는 개념을 넘어서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어떤 세상을 바라고 꿈꾸는지를 생각해보고, 더 나아가 우리가 꿈꾸는 세상, 꿈꾸는 삶을 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2회 - 나를 고발한다, 내 삶의 존재 방식 (2, 3호)

청소년들은 교육제도에 대해 불평불만만 할 뿐, 그 안에서 제도를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합니다. 사회 제도가 잘못되었다면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전에 먼저 그 속에서 바뀌지 않으리라고 생각하고 순응하며 따르는 ‘나’ 자신부터 비판하고, 고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제도에 맞춰 살아가고 있던 나 자신이 이젠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나란 존재에 대해 근본적이고 능동적인 고민을 함으로써 진짜 ‘나’를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3회 -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18호)

우리는 내 자신의 목소리나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만을 듣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말을 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를 잘 듣지 못할뿐더러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나와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에만 집중을 하고 듣는 것을 넘어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 또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왜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들어야만 할까요?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번 3회 정세청세에서는 이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4회 - 불의를 직시하는 법 (27호)

이 세상에는 아직도 정의롭지 못한 곳이 많습니다. 기초적 신의가 지켜지지 못하는 곳에서부터 시민이 인간다울 권리, 즉 인권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불의에 우리는 당당히 맞설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불의는 이뿐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기아와 빈곤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불의를 제대로 직시한다는 것은 불의의 상황에서 실천적 정의를 실현한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예를 들어 소외된 90%를 위한 디자인 역시 이런 정의를 실현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4회 정세청세에서는 이 모든 불의를 제대로 직시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5회 - 공동선을 향하여 온몸을 던져라 (22호)

이제까지의 논의를 바탕으로, 그리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공동선을 추구했던 사람들을 만나며 공동선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니다. 공동선을 추구하기 어렵고,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삶 가까이에서부터 우리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또 그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공동선을 향한 실천을 모색합니다.

6회 - 새로운 세대의 탄생 (31호)

아직 어리고 실질적인 힘을 가지지 않았지만, 어떠한 이해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닌, 기득 세력의 잘못된 것들을 고발하고, 옳은 것을 직시하고 말할 수 있는 세대가 바로 아이들, 청소년 세대입니다. 그러므로 청소년들은 어른들 세대의 잘못된 제도와 세상을 보고 그들만의 방법으로 분노하고 비판하고, 나아가 바꿀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몇몇 아이들의 분노와 비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퍼져 나가 그들만의 새로운 세대로 탄생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세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어떤 일을 할 수 있으며, 어떤 세대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7회 - 운명의 주인, 영혼의 선장 (23호)

삶이라는 것은 타인이 대신 살아 줄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의 직업이 될 수도 있고, 나를 존재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종종 타인이 대신 살아 주는 듯이, 타인의 선택에 의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타인에 의해서가 아닌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즉 내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까요? 더 나아가 주인이 되어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고 찾아가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8회 - 나날이 한 걸음씩 (33호)

앞으로 우리가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 말할 수 없는 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그 방법을 실천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자기 성찰과 반성을 하는 동시에 심신을 굳건히 다져 앞으로 자신을 더 성장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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