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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랑진3

동민의노래가 있는 밀양 모래등(송원동) # 길이 이어질 줄 알고 무작정 앞만 보고 걸었더니 결과가 아래 사진처럼 되어 돌아서야만 했습니다. 1월 동행 이전글 보기 ▷ 2010/01/13 - 증기기관차에 물대는 급수탑이 있는 삼랑진역 ▷ 2010/01/14 - 이야기로 전하는 처자다리와 중다리 5분이 채 안되는 간격으로 기차가 왔다갔다합니다. 검세터널이 있는 곳에서 길이 끊어져 철길을 건너 작원관지로 가야 합니다.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는 예로부터 영남지방의 동·서와 남북의 중요한 교통의 요지로, 작원관(鵲院關)이 있던 곳으로 여행하는 관원의 숙박소 기능과 왜적을 공격에 방어하는 기능, 작원진이라는 나루터로 출입하는 사람들과 화물을 검문하는 기능을 했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는 작원잔도에서 일본군의 진격을 막기 위해 격전이 벌어졌고 당시 동래를.. 2010. 1. 19.
이야기로 전하는 처자다리와 중다리 급수탑을 뒤로하고 삼랑진역에서 택시를 타고 뒷기미나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삼랑진은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 있던 나루로, 밀양강이 이곳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할때 물줄기가 세 갈래진데서 삼랑이라 했다고 합니다. 뒷기미나루(오우진) # 삼랑포의 뒷 구릉에는 오우정과 삼강사비가 있었는데 오우정은 점필제의 문인인 민구령이 중종 5년(1910년) 무렵에 옛 삼랑루 자리에 지은 정자로 여흥 민씨 다섯 형제가 하늘에 닿는 효를 다하고 물러나 한 베개 한 밥상으로 침식을 함께하며 학문을 닦으며 산수를 즐기기 위해 지었다. 오우정 안에는 문이 닫혀 들어가 보지 못하고, 문 밖에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입니다. 철도가 왜이리도 많은지...이런 문명의 이기가 없었던 그때는 가히 풍경이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하면서, 문화재 보존과는.. 2010. 1. 14.
증기기관차에 물대는 급수탑이 있는 삼랑진역 우리 지역의 옛길을 찾아 떠나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동행모임 2010년 첫 나들이를 지난 일요일(1월 10일)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30분 창원역에 모인 사람은 다섯 명, 오붓하게 걷기에 딱 좋습니다. 이번 동행의 목적지는 밀양 까치비리길입니다. 까치비리길을 가며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일행을 삼랑진 역까지 데려갈 기차가 달려옵니다. 삼랑진으로 향하는 8시 44분 발 무궁화호에 걸어보지 않은 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올랐습니다. 창원역에서 삼랑진까지 요금은 1인당 2,500원입니다.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삶을 계란과 사이다 등으로 간단하게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2010년 첫 동행모임에 백혜숙 회원님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새로운 동행자라 무척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201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