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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이사장, IFLA WLIC 2026 위성회의 기조강연

by 사람의숲 2026. 8. 19.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김수경 이사장은 2026814일 서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개최된 IFLA WLIC 2026 위성회의 Transforming Reading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에 기조강연자로 참여하였다.

  이번 위성회의는 IFLA의 아동·청소년도서관분과(Libraries for Children and Young Adults Section), 문해력·독서분과(Literacy and Reading Section), 학교도서관분과(School Libraries Section)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학술행사로, 여러 나라의 연구자와 도서관 전문가들이 아동·청소년의 변화하는 읽기 환경과 독서 증진을 위한 도서관의 역할을 논의하였다.

  김수경 이사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디지털·숏폼 환경에서 나타나는 읽기의 변화와 긴 글 읽기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도서관 현장에서 수행한 반복읽기 사례를 바탕으로 사회적 독자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조건으로 3R(Reading time-Relationships-Role Models; 독서시간-독서관계-독서본보기)을 제안하였다.

  특히 읽는 어른이 읽은 아이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통해 개인의 읽기능력을 넘어 가정과 학교, 도서관과 지역사회가 함께 읽는 환경을 만드는 사회적 독서로의 전환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읽기이해표현의미구성으로 이어지는 융합리터러시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AI시대에 필요한 인간상으로 읽는 인간, 호모레겐스(Homo Legens)’를 제안하였다. 호모 레겐스는 읽기를 통해 자신과 타인, 세상을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책임있게 행동하는 인간을 의미한다.김수경 이사장은 “AI 시대, 오히려 독서는 낡은 기술이 아니라 오래된 미래다라고 강조하며,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지속적인 읽기와 사회적 독서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발표를 마치며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창원지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전개해 온 마을도서관운동과 한 마을 한 책 읽기 활동을 소개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서관과 독서공동체가 지속적인 읽기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갖는 의미를 국제 참가자들과 공유하였다.

  이번 기조강연은 지역 현장에서 축적해 온 도서관·독서 활동과 연구 경험을 국제 도서관계와 나누고, 지역의 실천을 국제적인 독서·문해력 논의와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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