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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22년 활동

마산에 살아있는 역사 김명시 장군님

by kisingo 2022. 12. 2.

안녕하세요~

창원시 성호생활문화센터의 자원봉사자입니다.

 

조금 으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오는데요,

매년 3월이면 3·1절을 맞아 독립운동가분들을 기념합니다.

 

저는 이번에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분들을 기념함과 동시에

국가의 안녕을 위해 앞장서서 항일운동을

하였지만 안타까운 사연으로 인정받지 못 한

독립운동가 또한 마음속에 새겨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여성독립운동가 김명시 장군님을 아시나요??

 

1907년 마산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1923년 마산공립보통학교(현 창원 성호초)를 졸업했고

1925년 서울 배화여학교에 입학했으나 학비 부족으로 중퇴했고

그해 10월 고려공산청년회 유학생으로 선발돼

모스크바 동방노력자공산대학에 

입학했으나 사회주의운동가인 오빠 김형선의 영향으로

1927년에 중퇴하고

상하이로 가서 사회주의운동에 뛰어들었다고합니다.

이후 1932년 신의주에서

조선공산당 재건활동 혐의로 체포돼 7년간 복역 후

만기 출소해 다시 중국으로 탈출하여

화북조선독립동맹의 군사조직인 조선의용군에 소속되어

해방이 될 때까지 항일무장투쟁을 전개하였으며,

이로 인해 ‘여장군 김명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독립을 위해 앞장서서 한 몸 받쳤던

김명시 장군님은 현재 사회주의의 굴레를 쓰고

공훈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가족의 활동과 자신의 생애가 모두

조국을 위한 헌신으로 일관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소식은

열린사회희망연대에서

2018년 12월에 창원시에 애국지사 명도석 선생님과 함께

김명시 장군님의 흉상을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 부근에 세울 것을 요청,

2019년 1월 9일,

창원마산 정부경남지방종합청사 내 경남동부보훈지청에

김명시 장군님의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를 제출 등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밝게 빛나고 있는 역사 뒤에서

빛을 잃어가고 있는 부분도 보듬어

다시금 조국과 민족에 대한 애정을

살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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