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2005-2009 활동

태백산맥문학기행을 다녀왔습니다.

by 사람의숲 2005. 8. 23.

1. 행사명 : "제2회 문학기행 : 태백산맥 문학기행"
2. 행사일시 : 2005년 8월 21일(일) 오전 7시 15~오후 8시30분
3. 장소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순천시 낙안읍성
4. 참가자현황
-  참가자 36명
-  안내 - 우무석(시인,경남정보사회연구소 연구위원 - 태백산맥과 문학지도 대한 이해)
-         - 박복순(문학작품 속 현장 안내/벌교 문화태백산맥해설가)

토요일까지 비가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다행히 일요일 문학기행을 하기에는 너무나 좋은 날이되었습니다.
창원시청 집결지와 마산한전 집결지에 모여 고속도로에 올라 흔지않은 지명을 가진 벌교(뗏목다리)향했습니다.
버스안에서는 우무석시인이 태백산맥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문학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벌교에서는 주먹자랑하지 마라는 말과함께 태백산맥의 시작이 되는 진트재(진토취)를 넘었습니다.
두시간을 약간 넘게 달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벌교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곧이어 본격적으로 우리를 태백산맥의 문학속으로 안내할 박복순선생님이 도착하시고
우리는 소설속 인물 현부자 집으로 올랐습니다.
소설속 현부자집의 실제 자손인분은 자신의 조성들이 친일파 악덕지주로 묘사되는 것이 싫어 소화집도 허물어버리고
현부자집도 허물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문학기행을 오시는 분들이 소설의 허구와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심경을 토로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한이 서렸을 20리 중도방죽을 둘러보고
작가의 생가와 돌교회(회정리교회)를 지나
부용교(소화디리)에서 수없이 죽어간 원혼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애병원, 김범우의 집을 들려
보물304호인 홍교(무지개다리)에서 태백산맥문학기행을 1차 마무리하는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벌교의 장뚱어탕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갯벌에서 물위를 달리는 장뚱어를 잡기위한 시간도 가졌고,,,
 
진토재를 넘어 돌아오는 길에 낙안읍성에 들려
수문장교대식도 보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5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그 흔적을 고스란히 지닌 벌교..
경제개발에서는 철처히 소외되어 시간여행이 가능한 곳,,,
 
이제 그 시간여행을 지역 경제활성화오 이끌기위한 노력을 경주한다고 합니다.
지나친 상업화만 주의한다면 지역경제와 시간여행 두마리 토끼를 키울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돌아오는 길...
남강휴게소를 지나서 부터 고속도로는 일요일 휴일을 보내고 돌아오는 차들로 막혔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