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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05-2009 활동

창원시의회 의장단선거 관련 기자회견(8월10일)

by 사람의숲 2005. 8. 10.

창원시의회와 관련한 시민, 사회단체의 입장 !
7월21일 창원시의회 집행부(부의장,총무,운영,산건위원장)와 시민,사회단체간의 공식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끝간데 없이 추락한 창원시의회의 위상을 재 정립 하고 올바른 의회상을 만들 수 있는 합의점을 찾고자 모처럼 가진 간담회가 서로의 입장차이만 발견했을 뿐 어느 것 하나 시민, 사회단체가 요구한 사항을 시의회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간담회 결과는 시의회 집행부가 창원시민들에게 자숙하는 모습과 뉘우치는 모습을 감지 할 수 없었다는 점을 밝혀두고자 한다.

시민을 향한 반성보다는 아직도 자리에 연연하는 모습을 똑똑히 목격을 하였기 때문이다. 시민, 사회단체는 금품수수에 연루된 의원들을 의회 차원에서 징계를 하라고 요구했다. 이 부분은 이미 2004년 9월 20일 가진 시민단체와 간담회에서 현재 사법기관에 계류 중인 관계로 확정판결 후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이미 약속했다. 그런데 7월21일 간담회에서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에 징계를 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창원시의회가 창원시민을 가지고 노는 것도 아니고 무슨 수작들인가. 사법 처리된 의원들과 한통속이 아니고서야 대법원 확정 판결 운운한 것은, 그 어떤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러도 자체적으로는 징계를 안 하겠다는 말이 아닌가. 그렇다면 확정판결(최정태,박춘근의원)이 난 의원부터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를 해야 할 것이다. 하루빨리 징계위원회를 열고 시의회가 자정능력이 있음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바란다.

내년 5월31일 지방선거를 실시한다. 만약 배영우의원이 대법원까지 간다면 의원임기 동안에는 확정판결이 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의회는 징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시의회가 징계위원회를 열지 못하는 대신 자정능력을 상실한 창원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그들의 가슴에 달린 배지를 보고 무슨 농 짓거리를 해도 참아낼 수 있는 인내심은 길러야 할 것이다.

새로운 의장 선거에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은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직책에서 사퇴를 한  이후에 출마를 결정해야 한다. 당선되면 의장직을 수행하고 낙선하면 그대로 있겠다는 얄팍한 수작은 중단되어야 한다. 창원시의회 의장 선거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잘못된 인식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

내년 지방선거에 창원시의회 현역의원들이 재 출마 한다면 오늘의 상황을 유권자들에게 똑똑히 알려서 옥석을 구분할 수 있도록 시민, 사회단체의 모든 역량을 총 투입할 것이다. 시의회의 위신과 도덕성보다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상임위원장 자리를 걸고 시민. 사회단체와 전면전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경남지역 제 시민,사회단체는 다시 한번 창원시의회에 간곡히 요청한다. 


1) 사법 처리된 모든 의원들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하여 강력한 징계를 요구한다.

1) 의회 집행부는 전원 사퇴하고 전면 재선거를 실시하라.

1) 의장단 선거와 관련하여 사법 처리된 배영우, 최정태, 박춘근의원은 집행부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               

1) 의장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은 시민, 사회단체가 주최하는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주길 제안한다.

1) 의장단 선거에 출마하는 의원은 현 직책을 사퇴한 이후 출마하라. 

              2005년 8월 10일

창원시의회 개혁을 위한 경남 시민,사회단체
공무원노조경남지역본부, 경남민언련, 경남여성회,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경남한살림, 마창진 참교육학부모회, 마창진 참여자치연대, 마창 환경운동연합,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회, 민주노총경남도본부, 전교조경남지부, 창원여성의전화, 창원청년회,  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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