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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05-2009 활동

인터넷마을기자 양성교육 개강을 하였습니다.

by 사람의숲 2006. 8. 10.
2006년 경상남도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의 인터넷마을 기자양성교육을 8월 8일(화)  개강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은 우리이웃의 살아가는 모습을 인터넷이라는 무한 바다에 정보로 제공할 수 있는 인터넷마을기자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에 지역에서 시민단체나 기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을 일차적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김해, 마산, 창원에서 활동하시거나 생활하시는 18명이 수강신청을 하였습니다. 앞으로 몇 분이 더 참여하실 것 같습니다.
 
# 01. 마산 내서읍 중리에서 아파트 관리소장을 하시는 이근욱님이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계십니다. 
 
 
# 02. 첫 날 강의에는 휴가라는 복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18명의 신청자 중 15명이 수업에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 03. 8월 8일(화) 1강좌는 경남대심리사회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이은진 선생님이 "정보민주화와 정보소통"이라는 주제로 7시30분 부터 9시30분까지 꼬박 2시간의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제 2강좌는 8월 22일(화) 7시 30분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교육장에서
지역신문의 모범사례를 만든 남해신문사 전사장인 한관호 선생님을 모시고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좌를 진행합니다.
 
이번 인터넷 마을기자 교육은 12월 12일까지 총 12번의 이론과 실무교육으로 이루어 지며, 향후 온라인을 통한 공동활동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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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하신 이은진 교수님이 회원게시판에 올린 글을 옮겨 봅니다.
 
어제 강의는 저로서는 매우 의미가 커서 조금 흥분한 것 같습니다.
 
(1) 연구소를 시작할 때 정보민주주의를 내걸었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고
 
(2) 요즘 우리나라의 상황을 보면, 사회의 위기, 또는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불리우는 증상을 많이 나타내 보이고 있기때문입니다.  형식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가 많이 진전된 것 같은데, 실제로 사람들의 생각은 점점 더 의존적, 공격적, 추종적인 상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율성, 책임감, 판단력은 점차 흐려져 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저는 스스로 불안한 감을 가지기도 하고, 어느 정도는 포기하는 합리화도 합니다.
아무튼 이런 경고는 한번 쯤 말해야겠기에 어제 강의 초두에 꺼내 보았습니다.
 
(3) 제가 겪은 필화를 정리해 보려고 하니, 조금 어려워서 말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도민일보에 기사화된 것에 대해 또 정당한 방법이 아닌 방법으로 시비를 거니 답답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대응하기 어려운 방법으로 시비를 걸면 정멀 어렵습니다.  기사는 신문사에 반론 이나 정정보도를 요청하면 간단히 해결되고 대부분의 신문사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사의 해석을 스스로 자의적으로 하여서 문제를 삼는 것은 글을 쓴 이의 진정성, 선의를 너무나 무시하는 것이기에 또한 서글프게 느껴집니다.
 
(4) 결국 제가 어제 너무 일방적으로 강의하고, 앞에 있는 팥빙수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드리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들어야 하는 데, 지나치게 일방적인 강의를 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끝까지 참석하시어서, 인터넷을 통한 의사소통에 기여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이은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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