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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7 활동

주민들이 묻고 국회의원 후보자가 답한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4. 8.

주민들이 묻고 국회의원 후보자가 답한다!

봉곡마을도서관에선 2012년 총선을 맞이하여 3월 29일(목) ~ 4월 3일(화)까지 도서관 이용자와 봉곡동 주민들에게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두 후보에 대해 직접 묻고싶은 질문을 하도록 하였다. 4월 4일에 취합하여 두 후보에게 일차적으로 메일을 발송하고 4월 5일에 직접 두 후보의 선거 사무소에 가서 직접 공문과 함께 질문지를 전달하였다.

이에 두 후보는 4월 6일 답신을 보내왔다.


기호 1번 새누리당  박성호 후보 / 기호 4번 통합진보당 문성현 후보

 1. 후보님들은 많은 지역들 중에 왜 창원시 의창구를 선택하셨나요? 

(1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대학교에서 교수 및 총장으로 20년 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 지역에서 주민들과 함께 울고, 웃은 시간이 저에겐 매우 소중했습니다.

- 제가 그동안 받았던 사랑을 이제 의창구와 의창구민을 위해 봉사하며 보답하고자 합니다.

<4번 문성현>

좋은, 아름다운 의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의창구는 모든 생활여건이 다른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입니다.

더구나, 우리 의창구는 다른 지역보다 소외된 계층(장애인, 노인, 다문화)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의창구를 더불어 잘사는 의창! 행복한 의창!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위적인 개발을 통한 의창의 자존심을 되찾기보다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의창구를 선택했습니다.

 2. 후보님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은 무엇인지요?

(4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지역구 국회의원은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 합니다.

- 저는 시민과의 소통에 온 힘을 기울이며, 시민이 원하는 일, 시민이 시키는 일을 하겠습니다.

- 정쟁에 빠지기 보다는 시민 속에서 민생을 챙기겠습니다.

<4번 문성현>

창원시는 2010년 통합을 했습니다.

통합 2주년을 맞이하는 지금의 창원시는 각 지역간의 화합보다는 갈등이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의창구지역의 후보이기 이전에 창원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후보로서 지역간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에 하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또한, 국가적으로는 제대로된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의 10명중 5명은 비정규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파생하는 문제는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일자리 문제,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기위한 법률을 제정하기 위해서입니다.

 3. 의원님들의 의정활동비는 누가 정해주는지요? 인상은 또 어떻게 하나요?

(7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국회의원의 세비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물론 국민이 허락하는 범위까지 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세비 인상은 국회 의결을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만 국민의 허락후지시는 범위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번 문성현>

국회의원의 의정활동비는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국회운영위원회가 결정하고 이를 예결산위원회에서 심의하여 결정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인상분 역시 이와 같은 절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1998년 국회의원의 급여는 6820만원에서 2000년에 7510만원으로 인상됐고, 2004년에 1억90만원으로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으며. 2007년에 1억670만원, 2008년 1억1300만원으로 오른 뒤 2009년과 2010년에는 동결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도시근로자의 평균임금을 감안하다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또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하다고 봅니다.

또한,국회의원을 그만둔 이후에도 헌정연금이라 하여 65세부터 평생 매달 120만원가량을 헌정회원들에게 지급되게 되어 있습니다.

헌정연금은 국민의 세금으로 ‘전직의원 종신연금’을 만든 셈입니다.

헌정회 연금 지원을 위해 2010년도 투입된 예산은 112억여원이며, 2012년 올해는 125억여원이 편성됐다고 합니다.

일반인이 월 120만원의 연금을 받으려면 30년 동안 매월 30만원정도를 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헌정회원들은 엄청난 특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국회의원보다 더 어려운 서민이 더 많은데 여기에 예산을 배정하는 것은 국민과 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는 반드시 폐지되어 할 것입니다.

 4. 전국에서 교육 분야 쪽은 경남이 최하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의창구에는 어떤 교육방침이나 개선을 하실 것입니까?

(1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평생 학자로서 교육계에 몸 담았습니다.

- 국회의원이 되면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의미 없는 건설 예산을 삭감하여 교육환경 개선, 교사 처우개선 등에 지원해야 합니다.

- 또한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창의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면적인 교육체계 개선이 필요합니다.

<4번 문성현>

교육의 문제는 경남의 문제로 국한해서 보는 것보다 우리사회 전체의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이라 봅니다.

대한민국사회에서 대학입시는 상위서열의 대학과 인기학과 진학을 위한 경쟁의 장으로서, 초중등교육은 이러한 입시에 종속되어 영수국 등 입시과목을 중심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경쟁에는 막대한 사교육비가 동반되고 있으며, 대학입시를 매개로 사회적, 교육적 불평등이 고착화되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대학 보내면 등록금을 감당 못하고, 졸업해도 취업을 못합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결국, 일자리 문제는 좋은 일자리문제로 귀결됩니다.

좋은 일자리는 문제는 국가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대학을 졸업해도 공부를 해도 10명 중 1명 만 제대로 일자를 구할 수 있는 구조가 되다 보니, 사교육을 통해서라도 좋은 직장을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기업에 가지 않더라도 잘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는 교육만으로는 풀 수 없습니다.

젊은이들이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5. 후보님의 공약 중 서민들을 위해 꼭 하고 싶은 공약 TOP 1은 무엇입니까?

(1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주차면수 확대해서 주차문제 해결하겠습니다.

<4번 문성현>

 우리 사회 양극화는 세계적으로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1:99로 표현되는 극단적인 양극화의 한 복판에는 일자리의 양극화 문제가 있습니다. 경제규모는 세계 14위이지만 OECD 국가 중에서 노동과 복지 지표는 최하위 수준이며, 노동시간, 비정규직 비율, 여성경제활동 비중, 청년실업, 중대 재해발생률 등 수많은 노동지표가 OECD 국가 중에서 꼴찌를 경쟁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기득권을 가진 자들과 노동자. 서민들 사이에 극심한 힘의 불균형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을 없애고 정규직 전환기금을 설치하여 중소기업 등 민간기업의 정규직 전환에 따른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또한, 비정규직 사용사유를 제한하고 간접고용을 축소하며, 정규직 전환기금 제도를 도입하여 2017년까지 비정규직 비율을 25%로 축소하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6. 창원지역의 각 평생교육센터들을 좀 더 활성화 시킬 방안은 있으신지요?

(5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평생교육센터와 지역 대학간의 연계를 강화하여 교육의 양과 질을 높여야 합니다.

- 의정활동 통해 예산확보 하겠습니다.

<4번 문성현>

창원시를 평생학습도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현행 창원시의 평생학습도시 정책추진은 형식은 갖추고 있으되 현실성과 구체적인 추진 체제는 미흡합니다.

창원시 평생학습 추진의 핵심적 기구인 평생학습협의회와 평생학습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창원시 평생학습 조례에 명문화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으로 각 평생교육센터들이 좀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구적인 노력도 필요하리라 보지만, 앞서 시의 지원과 센터와 센터간의 소통부재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기구 구성을 통한 파트너십을 복원할 필요가 있을 것이며, 평생교육센터의 운영비 현실화 및 종사자의 인건비를 현실화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해 계속적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지역도서관-평생교육센터-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생학습교육을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고 또한 상호 중복적 프로그램운영을 피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네트워크가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7. 주민들과의 소통방법은 어떻게 마련하실 생각이신지요?

(2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당선 후 매주 지역별·분야별·계층별 등 다양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 월 1회 이상 온·오프라인 의정보고를 통해 주민들께 평가받겠습니다.

- 간담회, 의정보고 등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부족한 점 혹은 잘못된 점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4번 문성현>

빡빡한 중앙일정으로 인해 국회의원들이 지역에는 많이 소홀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여는 의정보고회, 한달에 한번정도 지역에 내려와 지역민들과의 악수를 하는 것으로 주민들과 소통을 한다고 생식내기보다는 흔히, 평상시에는 SNS를 통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딱딱한 의정보고회 보다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주제가 있는 토론의 밤”을 많이 마련하고 싶습니다.

 8. 마을 주민들 간의 화합행사를 제도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5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제 아호(雅號)가 화재(和齋)입니다. 화합의 귀재라는 의미입니다.

- 당선 후 주민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주민간의 화합을 위한 좋은 방안이 있다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4번 문성현>

당연하다고 봅니다. 또한 인위적인 주민행사를 만들기 보다는 지역의 특색과 주민의 참여가 이뤄지는 행사를 통해 주민간의 화합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원은 당연할 것입니다.

 9. 혹시 좋아하는 아이돌스타가 있으신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4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소녀시대입니다.

- 우리 작은 아들이 좋아하더라구요.

- ‘GEE’라는 노래가 흥겹더라구요.

<4번 문성현>

아이유를 좋아합니다.

세대 구분 없이 옛 노래부터, 요즘 노래까지 잘 소화합니다.

그리고 착한 인상과 솔직한 태도가 마음에 들듭니다.

 10. 4대강 공사에 대하여 사회적으로 찬반양론이 있습니다.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 지요?

(40대, 창원시 의창구 거주)

<1번 박성호>

- 전국적인 이슈는 별론으로 하더라도, 우리 지역은 4대강 사업으로 얻은 것이 많습니다.

- 낙동강변에 위치해 매년 수해를 입던 동읍·대산면의 경우 4대강 사업 이후 수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4번 문성현>

4대강사업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합니다.

인위적인 무모한 작업으로 환경파괴의 영향이 다분하고 자연적이고 원만한 하천의 숨고르기에 압력을 가하는것, 인간 대재앙의 기원제나 다름없습니다. 수많은 문화재나 고귀하고 값진 자연물들이 수장되고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을 것이며, 콘크리트로 수를 놓은 강속에 사는 물고기와 각종생물은 자유를 구속당한채 멸종의 아픔을 벗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고리를 끊어버리는 아둔한 사업,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당장 중단돼야 할 겁입니다.

4월 11일, 투표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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