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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05-2009 활동

인터넷마을기자 양성교육 8강좌 진행/우무석

by 사람의숲 2006. 10. 11.

경남도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인터넷마을기자 양성교육이 종반으로 가고 있습니다.
한가위의 피곤이 가시지 않은 어제(10월10일) 저녁7시30분 우무석 시인을 모시고 지역문화탐색이라는 주제로
8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창원이라는 곳이 문학 속에 어떻게 문화적으로 나타나 있는지 탐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合浦
 
形勝昌原府(형승창원부)   경치 좋기는 창원땅이고
關防合浦營(관방합포영)   요새로는 합포영이네
臺空春寂寞(대공춘적막)   대의 빈 봄은 적막하고
城毁骨崢嶸(성훼골쟁영)   성의 허물어진 잔해는 높고 가파르네


瘴雨梅初發(장우매초발)   축축한 봄비에 매화가 피려 하고
腥風草慾生(성풍초욕생)   비릿한 갯바람에 풀들이 돋아나려 하네
年年頻駐節(년년빈주절)   해마다 와서 머무는 계절이지만
此夜最多情(차야최다정)   이밤의 정취는 참으로 빼어나네
韓浚謙(한준겸) : 선조 32년 慶尙監司

 
우곡(愚谷)
登山白石下(등산백석하)   등명산 흰 너들돌 아래
古有無名谷(고유무명곡)   예부터 이름없는 골짜기 있었네
忽爲愚者居(홀위우자거)   홀연히 어리석은 사람 살게되니
是以名愚谷(시이명우곡)   이로부터 우곡이라 이름하였네
조선조 박신윤
* 현재 운암서원 넘어 명곡 쪽의 산 중턱 바위에 우곡(愚谷)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 마을기자 양성교육 9강좌는 디지털카메라 사용법에 대해서 안수정님이 10월17일 저녁7시30분 강의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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