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취수장1 겨울잠에서 깨어난 동행 지난해 자여도 옛길걷기를 지도 만들기로 마무리하고 1-2월은 겨울잠을 잤습니다. 이야기가 있는 옛길걷기 '동행'의 2011년 활동은 황산도 옛길 걷기로 시작합니다. 3월 13일(일)은 물금역에서 원동역까지 역과 역을 잇는 옛길을 걸었습니다. 대략 코스는 물금역-물금취수장(황산역 추정)-용화사-임경대-토교마을- 뻘등-원동역까지 입니다. 기차 한칸을 전세 낸 것마냥 즐겁게 길을 나섭니다. 덜컹덜컹...역시 기차는 이런 소리가 있어야 제맛인 듯... 가보지 않은 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과 걷는다는 것은...언제나... 묘한 긴장과 설레임으로 남습니다. 어느새 물금역이네요^^ 길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유산입니다. 사람과 물자가 길을 통해 움직이고 전해졌기 때문이겠지요. 길 위에는 그 시대의 다양한 생활이 남겨져.. 2011.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