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원북리1 발품 팔아 만난 어계 조려 선생의 절개 동행이 약속된 날. 새벽 거센 비바람소리에 잠을 설치고 일찍 깼습니다. 6시쯤인가...이걸 어쩐다...휴대폰을 들었다놓았다를 여러번... 결국 8시까지 기다려보기로 합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들 하루 먹거리 챙겨두고 짐 챙기고... 그러는 새 비소리가 잠잠해졌습니다.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일행이 보입니다. 내서에서 한명을 더 태워 지나치게 오붓하게 5명이 9월 12일 동행을 함께합니다. 근데 이게 웬일인가요? 구름 많이....시원한 바람 가득을 바랬지만 출발부터 햇빛 쨍쨍...입니다. 8월 한달을 쉬었던지라 걱정이 앞섭니다. 걱정과 함께 함안 파수 원촌마을에서 2010년 9월 12일 동행, 파수역에서 춘곡역을 거쳐 진주오가는 길을 나섭니다. 파수 원촌에서 고개를 넘으니 배달치(배닿치) 고개라고 합니다.. 2010.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