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4일, 창원 중앙마을도서관.
2009년 8월 어느날 , 마을도서관의 일상풍경입니다. 하지만 당연하게
여기는 이러한 풍경이 정말 당연한 걸까요?
1945년 8월 15일, 우리민족이 일본제국주의 지배를 벗어나지 않았다면
2009년 8월 14일, 창원 중앙동의 마을도서관에서 이런 풍경을 보지 못했을 지 모릅니다.
아마 학교나 도서관에서조차 일본어로 된 책을 읽으며, 조선어를 소수민족언어로 따로 공부하며 지낼지 모릅니다. 2등국민으로 내 피속에 일본의 피가 아닌 조선의 피가 흐른다는 사실에 열등감을 느끼며, 더 일본인처럼 행세하며 살려고 했을지도 모르지요.
우리 말과 글과 민족의 영혼마저 송두리째 빼앗아가려 했던 일본제국주의에
항거했던 선열들의 삶을 되새기는 광복절이 되길 바랍니다.
- "일제, 안중근의사 사형 뒤 연회 열어" 연합뉴스200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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