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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05-2009 활동

반지 '책과 가을' 행사 이모저모

by 사람의숲 2006. 11. 16.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 책과 가을이란 제목으로
11월15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 하였습니다
오전 한마을 한책읽기와 연계한 독서 토론회,
오후에는 책이 아파요(훼손도서 전시),
좋은책전시회, 이라크 전쟁 참사 사진전,
옛날 책만들기 등을 하였습니다 
 
# 01 그림책전시회  


동화구연 선생님의 도움으로 72권의 그림책을 전시했습니다
'좋은책  전시회'에 유아/초등생들이 자리를 떠날 줄 모르고 책을 보고 있네요
아이들이 깨끗하고 재미있는 그림책에 푹 빠졌어요
 
# 02 이라크전쟁 사진전

이라크의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진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선생님 못보겠어요 치워주세요' '너무 불쌍해요' 하면서도
관심을 가지고 보는 아이들도 많네요
이 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은 과연 무슨 생각들을 할까요?

# 03 훼손도서 전시

'책이 아파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찢어져서 너덜거리는 책을 우드락에 이쁘게 꾸몄네요.
아이들이 뭔가 싶어 보다가 '선생님 책이 왜이래요?', '책이 왜 다 떨어졌어요?'
떨어진 책을 왜 전시했어요?' 하면서 물어보고 궁금해하네요
이러이러하다고 설명을 하니 고개를 끄덕끄덕이네요 
 
# 04 나도야 유명작가
 
방과후 교실 아동들의'나도야 유명작가'수업모습입니다
언제 이렇게 진지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머리를 짜내어 재미있고, 상상력 풍부한(?)
동화를 쓰고 있네요
근데 요즘 아이들이 사람 죽이는걸 너무 쉽게 생각하는것 같아 가슴 아픕니다

# 05 주부독서토론회

반송동 한마을 한 책 읽기 선정도서인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독서토론회를 주부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못한다고 빼더니 아유 어째 말도 그리 다들 잘 하던지?
한비야는 한마디로 주부들의 부러움의 대상 같네요
단 며칠만이라도 집에서 벗어나 혼자 여행 해 봤으면? 하고요
 
토론회 중에서..
1.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를 읽고 난 후 느낌이나 소감 나누기
- 우리가 감히 흉내 낼 수 없을 만큼 한비야는 대단한 사람이고,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존경스럽다. 세월이 흐른 뒤에 위인으로 실리지는 않을까?
- 이 나라에 태어나고, 내 아이들이, 단지 먹고 살기위해 성을 팔고 손이 잘려가며
   다이아몬드를 캐지 않아도 되는 점이 너무 감사하다
- 이라크 네팔문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하는 거침없는 만행을 보며 이스라엘을 
   다시 보게 되고 지금도 계속 행해지는 문제들 뒤에 숨겨진 미국의 얼굴?
- 아프리카 여자(소녀들)의 생을 보면 안쓰럽다
- 월드비전뿐 아니라 유니세프 등 후원단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고 후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 빌려 갈 때와 다르게 읽고 난 후 감동을 받아 이웃에게 추천을 해 주고 싶어진다
- 기아와 전쟁에 굶주리는 아이들의 삶을 통해 교육적인 면으로도 연결 시킬 수 있다
- 책을 통해 지식만 흡수하는 것이 아니라 나쁜 일이 생겨도 대처할 수 있는 힘과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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