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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0 활동

우리마을에 독립운동가가 살았대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8.
6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30분
이곳은 중앙사회교육센터 1층 마을도서관.

이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렸는데
학교 가지 않는 토요일 늦잠도 못 자고 아이들이 모인 이유는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우리 마을을 탐방하기 위해서랍니다.

재잘단의 두근두근 우리 마을 탐험기는 4월부터 한 달에 한번 진행하는데 6월에는 우리 마을 인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잘단은 재밌고 건강하게 잘 크자의 줄인 말입니다.)


먼저 마음을 여는 시간을 가지고 큰 사진으로 창원을 먼저 둘러봅니다.



그리고는 세월을 거슬러 옛날 창원의 모습을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해 봅니다.



창원에서 가장 번화가, 밤도 낮처럼 환한 상남동을 찾았습니다.ㅎ
고인돌을 보기 위해서...
이곳에서도 선생님의 설명은 이어지고...



얼굴도 모르고 오늘 처음 들어본 이름.
배중세 비석을 만나러 상남공원으로 왔습니다.



아이들은 뭐니뭐니해도 노는 게 최곱니다.
즉석에서 달리기 시합을 합니다.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1919년 3.1운동에 부응해 창원에서도 크고 작은 독립만세 운동이 있었습니다.
3월 23일과 4월 2일에 두 차례 일어난 창원읍 항일의거와 4월 3일 삼진의거가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 많은 독립운동가가 마산형무소와 대구형무소에 갇히고 일본 경찰의 총칼에 희생되었습니다.



배중세는 1895년(고종 32) 12월 18일 창원 상남에서 태어났는데 15세 되던 해인 1910년에 혼인 했습니다.
1919년 3.1운동 당시 4월 3일 진전면 독립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었고, 일제가 독립운동가를 검거하기 시작하자 5월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 길림성으로 갔습니다.
이후 국내로 돌아와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여러 차례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했고 1944년 1월 23일 대구형무소에서 돌아가셨답니다.

우리 마을 인물은 배중세 외에도 배중세의 동생인 배정세, 양명수, 정기헌 독립운동가가 있고, 지난 시간에 만난 효자 팽붕석도 있습니다.




간식으로 나눠 먹은 아이스크림이 꿀맛입니다.



활동을 정리하기 위해 다시 중앙마을도서관으로 왔습니다.
각자 보고 듣고 느낀 점을 그림이나 글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월 중앙동 재잘단은 우리 마을의 인쇄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중앙동에는 언제부터 인쇄골목이 생겼을까? 궁금하시죠?

함께 알아보실 분은 중앙사회교육센터(263-4511)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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