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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7 활동

봉곡마을의 추석맞이-송편 드세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9. 15.

2011년 09월 8일(목) 6시 !
봉곡평생교육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미리 추석 맞이를 해 보았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명절의 문화들도 많이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봉곡은 올해도 마을 사람들과 추석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대표 음식인 송편도 빚고 윷놀이도 해 보면서 오후를 즐겼습니다.

어제 태복산에서 따 온 솔잎을 씻어 소쿠리에 받쳐 두고
도서관 앞마당에 아이들이 손 씻을 물대야를 준비해 놓고.....

송편 빚기 시작!!!
쌀가루에 단호박 가루와 복분자, 쑥가루를 넣고 익반죽하여 준비해 둔 소를 넣고 예쁘게 송편을 빚습니다.

- 먼저 만들어 보시는 실습선생님들-

이날 동네 떡집에서 나오셔서 쌀가루 익반죽하는 과정과 송편 빚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송편 빚기가 쉬웠습니다. 신나하는 우리 아이들...

5살에서 72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4시 -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 6시 - 마을주민들과 함께    

송편빚기 시간대를 나누어 각자 편한 시간대에 와서 함께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함께하기위한 조건은 쌀한줌씩을 준비해 오는 것이었습니다.
이 쌀은 다음 도서관 행사때 요긴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함께 만든 송편입니다.
각자 만들고 싶은대로 다양하게 송편을 빚었네요.
이 송편들을 여러 찜솥에 나눠 찐 다음 서로 맛있게 나눠먹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답니다.
갈 때는 부모님 몫으로 조금씩 싸가기도 했어요.
그리고 중학생 참가자와 봉곡평생교육센터 주변 어르신들께 송편 한 접시씩 들고 추석 인사도 드렸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송편을 찌는 동안 옆 강의실에서 편을 나누어 윷놀이를 했지요.
홍희정 수서회원이  직접 윷판도 만들고 재미나게 윷놀이 진행도 해 주셨습니다.

하다보니 오후가 훌쩍 지나 갔습니다.

송편 드세요.
그리고 모두 건강하세요.
2011년 남은 시간들도 추석만큼 풍성하길 바래 봅니다.

- 봉곡평생교육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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