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수) '파트너와의 긍정적 상호작용 증진을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 그 네번째..
찰흙놀이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알아보다.
찰흙 한덩이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나를 위해 남은 반쪽은 상대를 위해 쓰라고 하신다.
난 커다란 접시에 오늘 저녁 메뉴로 카레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담았다.
그리고 파트너에게 나머지를 맡기다.
파트너는 서가를 만들고 위에 작은 화분도 만들었다.
나는 그 옆에 작은 테이블을 만들고 과자와 차주전자와 가족을 만들어줬다.
도서관에 오면 차 향기 그윽하고 비스켓 정도 준비되어 있으면 좋겠다싶은 중앙을 생각하며..
짝지는 내 작품을 보고 완성된 음식이라고 생각하고 상을 만들고 젓가락과 숟가락 그리고 국물로 만두국을 준비했다고한다.
접시 옆에 도마를 만들었더라면...상황은 달라졌을 것 같다. 젓가락과 숟가락이 아닌 도마와 칼과 냄비가 만들어졌겠지.
상대를 위한 배려라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그림만 보고도 뭔지를 알수 있게 표현해주는게 중요하다고..
"접시 옆에 도마 하나만 더 만들었더라면..."처럼 상대를 위한 배려가 필요하고..
짝지는 이게 뭔지를 물었다면 상황은 더 쉽게 진행되었을 수도 있다고..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서로가 서로를 믿는 것도 중요하지만 알수 있게 설명하고 모를 땐 바로 물어보는 것..
우리 둘 사이엔 그게 필요하다고 하신다.
단순한 찰흙놀이를 통해서 우린 서로에 대한 배려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마지막 수업은 합동작품으로 뭔가를 만들어야한다고 오늘도 확인시키신다.
만들기엔 소질이 없지만 뭔가를 한다는건 새롭고 신나는 일이다.
다른 센터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해보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
나를 위하고 파트너를 위하고 센터를 위하고 연구소를 위해서......
가르치는 혜정샘은 힘들겠지만..
가진 재능을 기부하는 것도 보람된 일이니 그걸로 만족할 밖에....ㅎ
매주 감사한 마음 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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