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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2활동

마음 홀리는 길, 해인사 소리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7. 9.
해인사 소리길, 잡념을 내려놓고 싶을때 훌쩍 다녀오면 좋겠더라~

 7월8일(일), 경남의길에서 해인사 소리길을 다녀왔습니다.

어른 26명, 아이들 14명 총 40명..날로 번창하는 경남의길 고맙고 기쁩니다^^

앞서 다른팀들이 줄을 서서 이곳에서 기념 촬영을 하더라구요. 우리팀도 여기에서 한컷.

 다 걷고 되돌아보니 여기서 찍는게 맞는듯 ㅎ

 개인적으로 느낌이 다르겠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길이라 더 좋았습니다. 목표 지향이 아닌 과정을 즐기면서 가자 했지만 여기서도 욕심이 생기더군요..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더이다..ㅎㅎ 

개망초의 향연이 좋았습니다.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어 좋은 개망초

초록들판과도 어울리고

계곡과도 어울리고

바람과도 어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아야겠지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너도 그렇다........

 노랑 그물망태버섯이라던데...저처럼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특별히 올립니다..ㅎ

6월하순에서 9월까지 장마철에 볼수 있는 버섯으로 하루살이라네요..아침에 피면 8시간을 못견디고 사그라지기때문에 복받은 사람만 볼수 있을정도로 발견되기 어렵다는데...역쉬 경남의길입니다.ㅎㅎ

그냥 지나치는 듯해도 이렇게 세심하게 둘러보는구나 싶어 내심 놀랬습니다.

가보지 않은길을

가보지 않은 사람과 함께하니

행복한 여정입니다.

 

정말 그러네요...

자연이 보여준 만큼, 마음에 담은 만큼

나눌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음~~소리길이라...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여 보기도 하고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직장 동료와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첨 만난 사람과 마음도 터놓고기도 하고...

그렇게 편안 길이 소리길이었습니다.

경상남도에서 경남의길을 소개하는 책자에 보면 합천 해인사 천년역사길이 있는데 이길이 해인사 소리길은 아닌듯하고 ...ㅎ 매표소 직원도 이 길을 들어본적이 없다더군요.

소리길은 대장경천년문화축전 주행사장 주차장에서 일단 해인사 매표소 가기 직전까지의 길로 표지판이 안내되어 있더군요.

여기서 욕심을 조금 내 봅니다. 해인사까지 걷기로...

내려오는 길에 숲속 카페에서 들려오는 긴머리소녀 노랫소리에 매료되었답니다.

 마무리는 보고 있으니 맘 편해지는 이 장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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