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디미통신1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식지 마디미통신 원고/이은진 마디미 통신 원고 나는 1992년에 마산여고 아래 대동한마음아파트에서 거주한 이후, 무학산의 완월폭포를 거쳐 안개약수터를 자주 이용해 왔다. 낙동강이 오염되어 수돗물을 사실상 먹는 물로 사용치 않은 지도 오래되었다. 그래도 우리는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 무학산 계곡의 물만 우리에게 안전한 상태로 충분히 공급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금년 들어서, 가뭄이 들어 무학산 계곡에 물소리가 끊기고, 물을 받으려면 줄을 서서 한참 기다려만 했다. 물맛도 과거와는 딴판인 것 같다. 앞으로도 물이 줄어들면 줄어들지, 늘어 날 것 같지는 않다. 1994년 7월 독일 빌레펠트에서 개최된 세계사회학 대회에 참석하였을 때, 더운 여름인데도 식당에서 물을 주지 않아 당황한 적이 있다. 즉 물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주.. 2004.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