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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명사-1.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 2.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 –표준국어대사전)
인간 (명사-1.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 –표준국어대사전)
홉스, 로크, 루소의 사회계약설을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나는 인간이 자신의 자주적인 삶을 지속하기 위해 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개인과 사회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그럼 사회의 존재 목적은 인간의 자주적이고 지속가능한 삶 즉 인간다운 삶을 위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존재의 목적을 잘 지키고 있나?
코로나 사태, 전투기 추락사고, 아파트 붕괴사고, 보육원 학대, 젠더갈등, 가짜뉴스, LH사태 등 사회를 붕괴시키려는 움직임이 여전히 존재한다.
인간들은 자신을 보호하려고 만든 사회에서 자주적인 삶을 보장받기는커녕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상태에 빠져 살아남기 위해 더욱 개인으로 돌아서고 있다.
이 상황이 이어진다면 결국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냐고? 처음에 언급했듯 인간은 생각을 하고 언어를 사용하며, 도구를 만들어 쓰고 사회를 이루어 사는 동물이니까.
이런 상황에도 우리는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조금씩 답을 찾아가고 있다.
‘다시, 마을에서’는 마을에서도 쉽게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시범사업이다.
권역별 프로젝트, 문화 네트워크 프로젝트, 지역주민 문화거점공간 만들기 프로젝트, 생활문화 인적 네트워크 강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각 활동에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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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는 당신은 몇몇 활동 중 물지게 지기, 빨래터 청소가 문화 활성화는 무슨 그냥 옛날에 있던 불편한 활동 하는 이름뿐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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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문화 활동의 본질은 인간의 역사에서 이어져 온 우리가 지켜야 하는 본질적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며 그 가치를 가장 잘 아는 세대는 우리 윗세대다. 그들의 삶을 경험함으로써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으며 동시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어지면서 가치전달이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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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본 사업에서는 다문화활동(단순히 외국인에게 우리의 김장, 떡 돌리기 등 우리의 문화를 가르치는 것 외에도 우리가 그들의 문화를 배우는 활동이면 좋겠다.)도 하고 있기에 인간의 전 지구적 활동이 이루어지는 오늘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면 조금 불편하고 재미없다고 느껴지더라도 마을에서 열리는 소소한 문화활동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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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코리아 조용민 매니저는 미래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인재는 사용자 친화적 배려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상의 정보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한다.
그럼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류 친화적인 배려를 위해 국가와 이념을 관통하는 인류가 공유하는 정보에 최대한 접근하는 법은 바로 문화라는 걸.
글쓴이 – 박경성
[출처] Book Review — '다시, 마을로'|작성자 성호생활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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