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은진 이사님의 경남도민일보 인터뷰 기사가 있어 옮깁니다. "기본철학 공유하되 역할분담은 분명히"
그만큼 경남에서만큼은 가장 권위있는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그는 "학자로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도 말했다.
그를 만난 원장실은 3면이 유리벽이었다. 시선이 막히는 곳이 없다. 이은진 원장은 "아이디어를 생산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말했다. 꽉 막힌 구조는 사고까지 가둔다고 했다.
열린 공간과 편안한 환경이 좋은 아이디어를 낳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원장실 의자·책상·책꽂이는 '관료적'이라고 했다.
-연구원장은 임기 3년에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어떤 권한이 있는가?
△차관급 대우라는 것도 몰랐다. 그래서 어떤 권한이 있는지는 잘 모른다. 도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할 때 실무자들이 자리 배치할 때나 신경이 쓰일까? 학자에게 어떤 식으로든 의전은 불편하다. 불필요한 격식은 상상력을 옭아맬 뿐이다.
-조직 구조나 구성원 변화를 계획하고 있는가?
△형태 변화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실질적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는 운용 방법은 고민할 것이다. 연구원들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검증받아야 한다. 이곳 분위기를 아직 잘 모르지만, 각자 연구에만 매진하고 소통에 소홀한 것 같다. 그런 분위기를 바꿔야 할 것이다.
-마산·창원·진해 지역이 창원시로 통합됐다. 가장 손해를 본 지역은?
△물질적으로는 창원이고 정신적으로는 마산일 것이다.
☞ 기사 전문 "기본철학 공유하되 역할분담은 분명히" - 경남도민일보 2010.07.09.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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