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료실/2012활동102

도시탐방단, 공공미술과 통하다(마산회원구) 도시탐방단, 공공미술과 통하다 자전거 탐방단의 마산회원구 탐방활동 코스... 큰 지도에서 도시탐방단, 공공미술과 통하다(마산회원구) 보기 2013. 1. 12.
우리, 삼천포장에 가자!! 우리, 삼천포장에 가자!! 차혜정(구석구석 장터취재원) 삶이 데굴데굴 잘도 굴러갈 때슬쩍 빠져우리, 삼천포장에 가자!둥그런 소쿠리에멋진 작품을 만드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으리꼬들꼬들 잘 마른 생선들이 청자 빛 만다라가 되는 순간을 볼 수 있으리푸른 바다를 뭍으로 올려일상을 예술로 승화시키는평범하지만 아주 특별한 삶을 만나게 되리 삶이 높다란 턱에 걸려 주춤거릴 때슬쩍 빠져우리, 삼천포장에 가자!어쩌면수천마리의 물고기 떼를 만날 수 있으리온순한 상어 몇 마리 만날 수도 있으리끝없이 밀려드는 물고기 떼와고함소리, 욕찌거리 오가는 그 속에 서면주춤거린 인생이 뜨끔해질 수 있으리목숨을 다한 것들에게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거친 희망을 만나게 되리 어느 날 문득,가족도, 친구도, 이웃도 모두 부질없다 여겨질 때슬쩍.. 2012. 12. 28.
어른들의 작고 따뜻한 놀이터, 거창 가조장 어른들의 작고 따뜻한 놀이터, 거창 가조장 차혜정(구석구석장터취재원) 가을이 저만치 뒷모습을 보이며 제 갈 길을 재촉하는 날에 거창 가조장을 둘러보러 나선다. 얼마 전 거창 가조온천이 참 좋다는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 바가 있어 가조장 탐방은 은근한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창원에서 출발하여 1시간 30여분을 달려가자 기품 있는 거창의 산들이 우리를 반긴다. 길을 나서길 참 잘했구나 싶다. 드디어 가조면에 들어선다. ‘아! 이곳이구나!’ 마음이 먼저 환해진다. ‘잘 왔다. 어서 와라.’ 살포시 안아주는 느낌이다. 가조면을 둘러싼 산들은 든든한 아버지 같고, 그 가운데 햇살이 따사로이 내려앉는 들판은 엄마 같다. 마음이 헛헛하고 외로울 때 찾아오면 큰 위로가 될 것 같은 곳이다. 첫인상이 남다르니 장터에 대한.. 2012. 12. 24.
가을날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곳, 함양장 가을날 부모님과 함께 가고 싶은 곳, 함양장차혜정(구석구석장터취재원) 다른 때보다 늦은 시간, 점심나절에 함양장을 찾아갔다.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오는지 살 속으로 파고드는 냉기가 자꾸 어깨를 움츠리게 하였다. 쌀쌀한 날씨처럼 시장도 쌀쌀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하며 달려간 곳, 함양장. 가끔 함양 상림 숲을 오가며 시장이 있구나 하며 지나치던 곳을 오늘은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함양장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을 훌쩍 넘겼기에 허기진 배를 달래줄 식당을 먼저 찾아 나섰다. 피순대가 유명하다는 곳을 소개 받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늦은 점심시간임에도 손님이 많았다. 피순대와 국밥을 주문하니 피순대가 먼저 나왔는데 딱 봐도 지금까지 먹어오던 순대와 많이 달랐다. 피순대는 약간 퍽퍽한데 몸에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2012. 12. 24.
2012 (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 사업보고회 겸 송년행사 2012년은 참으로 많은 일을 한 한해였습니다. 도시탐방단 공공미술과 통하다, 구석구석 경남5일장 탐방, 토요문화학교 재잘단 마을을 품다, 동행, 역사 영화를 탐하다, 탈춤반 그리고 정세청세, 진해웅동 꿈보도서관 현판식 그리고..... 2012년 12월 21일 저녁 사림동 나무기타에서 이 모든 사업을 총 정리, 보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1년동안의 사업을 빔을 통해서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조촐하게 마련한 음식을 나누고... 그동안 한번도 하지않았던.. 실무자들이 무대에 섰다는 사실입니다. 왠지 그래야할 것 같아 준비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무대에 올랐습니다. 어설프고 어색한 시간이었지만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더 준비하고 다듬어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모.. 2012. 12. 23.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당탕탕 재잘단, 마을을 품다'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우당탕탕 재잘단, 마을을 품다' 그 마지막 시간 올 3월부터 재잘단이라는 이름을 달고 활동했던 우리 아이들을 위한 마지막 수업이 2012년 12월 15일 아침부터 열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 지각을 일삼던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제시간에 도착해서 도서관 책을 읽고 있습니다. 몇 일 뒤면 한 살 더 먹는다고 철이든 모양입니다. 마지막 수업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우리 선생님들의 손길을 아이들에게 풀어놓았습니다. 소망바람개비를 만들어봅니다. '어떤 소망을 적을까?' 생각하며 누군가 먼저 시작하기를 기다립니다. 바람개비의 날개 하나하나 마다 마음 속의 소망들을 적어 봅니다. 쓱싹쓱싹 '나는 그림을 그려볼까?' 형, 누나 따라온 막내도 고사리 손으로 바람개비 만들기 삼매경에 빠졌네요... 2012.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