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비리길1 이야기로 전하는 처자다리와 중다리 급수탑을 뒤로하고 삼랑진역에서 택시를 타고 뒷기미나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삼랑진은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 있던 나루로, 밀양강이 이곳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할때 물줄기가 세 갈래진데서 삼랑이라 했다고 합니다. 뒷기미나루(오우진) # 삼랑포의 뒷 구릉에는 오우정과 삼강사비가 있었는데 오우정은 점필제의 문인인 민구령이 중종 5년(1910년) 무렵에 옛 삼랑루 자리에 지은 정자로 여흥 민씨 다섯 형제가 하늘에 닿는 효를 다하고 물러나 한 베개 한 밥상으로 침식을 함께하며 학문을 닦으며 산수를 즐기기 위해 지었다. 오우정 안에는 문이 닫혀 들어가 보지 못하고, 문 밖에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입니다. 철도가 왜이리도 많은지...이런 문명의 이기가 없었던 그때는 가히 풍경이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하면서, 문화재 보존과는.. 2010.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