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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7 활동

"자~떠나자 고래 만나러" 갔다 왔어요.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4. 21.


'백번 듣는 것 보다 한 번 보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에서 위탁 운영하는 창원시 평생학습시설
의창,사림,봉곡, 중앙 사회교육센터에서는 아이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내용이나 장소를 직접 찾아 떠나는
교과서 연계 체험학습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2010년 4월 18일 일요일 아침 8시 의창사회교육센터를 출발하여
울산 장생포에 위치한 고래박물관과 2009년 개관한 고래 생태 체험관
암각화전시관,천전리 각석이 있는 현장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고래박물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열심히 듣고 있어요.
해설사의 이야기가 귀에 쏙쏙 들어와 고래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고래는 크게 수염 고래와  이빨 고래로 나뉘는데
           수염고래는 물을 빨아들여 수염으로  먹이만 걸러 내어 먹고 물은 배출한다네요.
           크기가 크고 숨 구멍이 2개래요.
            이빨 고래는 큰 물고기를 먹거나 심지어 고래를 잡아먹기도 한다네요.
            덩치는 작아도 무서운 녀석이네요.숨구멍은 1개 래요.
            육지 동물도 초식동물의 크기가 더 크고 온순하잖아요.

            위) 수염고래의 뼈    아래)이빨고래의 뼈


고래는 버릴 것이 하나도 없대요.
고래 고기,고래 기름,고래 가죽,고래 심줄  ㅋㅋ 독한 사람을 보고 고래심줄에 비유할 정도이니
고래 심줄이 튼튼해서 쓸모가 많은가 봐요.
고래 기름을 짜는 과정입니다.
아저씨들은 실물이 아니고 모형입니다.

고래는 새끼를 한마리씩 밖에 낳지 않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아서
이대로 가다가는 멸종 위기에 처한다네요.
그래서 고래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고 있답니다.

고래 생태체험관에는 고래 외에도  예쁜 물고기들을 수봊관에 전시하고 있어요.
사촌들과 함께 참가해서 열심히 듣고 즐기고 온 예쁜 친구들이예요.


고래 생태체험관의 고래 세 마리는 주민등록증이 있어요.
아롱이, 다롱이,예쁜이가 먹이를 먹고 조련사 아저씨가 훈련을 시키고 있는데
아직 고래 쇼를 할 정도는 아닌데 조련사 아저씨가 먹이를 주고 손짓을 하니 높이 뛰어오르고 있어요.

3D도 아닌 4D 영상 체험관에서는 우리가 잠수함을 타고 바닷속 탐험을 나섰다가
커다란 문어가 잠수함에 달라붙어 공격하는 바람에 위험에 처했어요.
그 때 돌고래가 나타나 우리 잠수함을 구조해주는 영상물이었는데
 의자가 흔들리고 바람도 나오고,물도 뿌려지고,다리 밑에서는 문어가 스물스물 기는 느낌까지 체험 했어요.
체험비가 좀 비싸긴 했지만 아이들은 신나했어요.조금 더 탔으면 좋겠다네요.


고래 생태 체험관 앞에서 '세계로'라는 작품(구조물)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이젠 암각화 전시관으로 차를 타고 이동해요.


일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오전에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 체험관을 관람한 아이들이 조금 피곤했는지
암각화 전시관에서 반구대와 천전리 암각화에 대한 해설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눕는 녀석까지 보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새겨진 그림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보이는 그대로 그려 놓았어요.
고래,멧돼지 등 우리가 보아도 무슨 그림인지 알 수 있도록 새겨져 있엇어요.
반구대 암각화는 물에 잠겨있고 멀리서 봐야 하므로 자세히 볼 수 없다는 해설사의 말을 듣고
천전리 각석으로 이동했어요.


천전리 각석을 보러 하천을 건너는 아이들. 물이 너무 맑아 아이들이 물 속에 들어가고 싶어합니다.
물 맑고 경치가 좋아 신라 왕이 가족들을 데리고 왔다가기도 하고 화랑들이 심신을 수련하러 왔었나 봐요.
천전리 각석에 그런 내용이 적혀있어요.


천전리 각석 앞에서 해설사의 이야기를 열심히 듣고 있어요.
천전리 각석에는 반구대와는 달리 기하학적인 알 수 없는 기호가 많이 그려져 있어요.
그 기호들이 상징하는 것이 해,비 등 농사나 풍요와 관련된 것들이라네요.

몇몇은 귀로는 듣고 손은 흙놀이를 하고... 운동장에 전체  모임이 있거나 운동회 연습할 때
흙바닥에 앉아 흙장난 하던 생각이 나네요.
시대는 변해도 노는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각석 맞은 편에는 공룡발자국이 많이 나 있어요.
공룡 발자국은 퇴적암 층에서 발견이 되는데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가 공룡이 활동하던 중생대에는
호수였을 거래요.호수에 물을 먹으러 나왔거나 산책을 하다 남긴 발자국일 거라네요.


공룡 발자국이 뚜렷하게 찍혀 있죠.
이렇게 끝이 뾰족한 발자국을 가진 공룡은 육식 공룡으로 사납다고 합니다.

'자 ~ 떠나자 고래 만나러'체험은 이렇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집에와서 보고 들은 내용을 엄마 아빠께 이야기 해주느라 바쁘답니다.

 교과서 연계 체험 학습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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