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로 책 한 권이 왔습니다.
1950년대 한국영화와 외국영화 포스트를 모은 도록입니다.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소장 자료를 천안박물관에서 2010년 기획전시로 2개월 전시가 되었습니다.
책은 "레디액션 1950년대"의 영화포스트 도록입니다.


▲ 천안박물관 2010년 기획전시 레디액션! 1950년대 도록 표지



도록 머리말에는
"레디액션! 1950년대 에서 선보이는 영화포스터와 촬영장비는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이승기 선생님과 한국영상박물관 김태환 선생님께서 어려서부터 모아오신 자료들입니다. 젊음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소중한 자료를 선뜻 출품해 주신 두 분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0년 4월 천안사적관리소장 김희순" 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또한, 도록에 영화광 이승기 선생님의 글도 있습니다.
"올해 나이 72살 저는 아직도 '영화!'라는 말을 들으면 사춘기 소년이 첫사랑 소녀를 떠올리듯 가슴이 두근두근 뛰곤 합니다. 저의 영화에 대한 외사랑이 언제부터였을까 기억도 까마득하지만 제 고향 통영의 봉래극장 출입을 시작하면서부터 아니면 훨씬 그 이전부터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 시네마천국의 어린 토토처럼 영화를 사랑했기에 한때는 영화감독을 꿈꾸기도 했습니다. 2010년 4월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이승기"라고 적었습니다.


▲ 10대의 반항(1959년)과 남의속도모르고(1959년) 영화포스트



이승기 전 이사님이 도록을 보내면서 편지 한 장을 접어 보냈습니다.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에 대한 소회와 도록의 제작 이유를 적고, 7월 1일 새 창원시가 발족하는데 수많은 자료가 보관된 마산영화자료관이 명실상부한 자료관의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람도 적었습니다.


▲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개관식 왼쪽에서 세번째가 이승기 선생님(2007년 10월30일)



마산영화자료관은 2007년 10월 30일 개관하였습니다.
이승기 선생님이 평생을 모은 자료 중 기증하고 남은 것으로 자료관을 꾸몄습니다.
이승기 선생님이 평생에 걸쳐 모은 자료에는 한 사람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마산상고(현 용마고)를 다닐 때, 다른 학생보다 '영화'라는 과목이 하나 더 있었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관련기사 : 영화자료수집가 이승기 씨 "마산 영화사 쓰겠다"  마산문화원 영화자료관 개관…포스터 등 1만 6900점 구비(2007년 10월31일 (수) 경남도민일보 )

마산영화자료관이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자료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이승기 선생님의 바람처럼 내실 있는 운영이 되도록 지원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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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마산시 양덕2동 | 마산영화자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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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구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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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페니웨이™ 2010.07.07 1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저 도록집 갖고 싶네요

  2. BlogIcon preserved flowers 2010.10.31 0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화계의 역사책이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