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모두가 바쁜 12월입니다.
이야기가 있는 옛길 '동행' 12월은 김해 생림면 금곡역에서 김해 삼계까지 걸었습니다.

바람이 몹시 불고 날이 차가워 감기로 인한 불참자도 생기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6명이서 다녀왔습니다.

금곡(金谷)은 우리말 이름이 쇠실이라고합니다.
고려시대 금주도에 속했다가 조선시대에 자여도에 배속되었다는 금곡역..

그곳이 역이 있던 곳이라는 흔적들은 커다란 나무(세월의 무게가 느껴지는..)와 선정비들로 추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곡역이 있었다고 추정되는 곳은 김해 생림면 금곡리와 생림면 본봉림 두곳이라고..

금곡역에서 시작하여 쇠실고개-> 봉림->나밭고개를 지나 삼계에 이르다.


첫 출발지 금곡마을(쇠실)


아침 추위에 잔뜩 웅크린 회원들..금곡역자리에서 최헌섭 선생님의 설명을 듣다.


예전에 이곳이 역자리었음을 주변의 커다란 나무들로 추측할 수 있다고....


금곡역이었음을 추측케하는 '본금곡'이라는 지명의 노인정 간판 


쇠실고개에 들다


아래 사진의 퇴뫼식 산성을 설명하시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이 독특한 형상의 퇴뫼식산성..무척산의 마재(말티고개)



산길은 굽이굽이 구절양장이라..포장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산길을 걷다 


산성 아래 위치한 마을의 가게이름.. 근처에 산성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역을 지나는 길에 있었을 선정비들.. 지금은 생림면사무소에 모아져있더라


이른 점심을 먹었던 생림국밥집.. 인근에 공장들이 많은 탓인지 노동자 차림의 식객들이 많았다.



지나는 길에 경남애니메이션고등학교도 지나고.. 벽화가 이뻐서 한 컷..


나밭고개에 오르다.. 꽤 가파른 고개로 옛날 이 길을 걸었다면 많이 헉헉거렸을 것 같은...


드디어 나밭고개에 이르다..


나밭고개에서 내리막을 한참 걸어 멀리 김해 삼계의 아파트들이 보인다. 동행 일정의 마지막 목적지인 삼계..


드디어 김해 삼계..
이곳에서 삼도여객을 타고 창원으로 돌아오다..

아침 9시 창원 팔용동사무소를 출발, 오후 4시경 창원역 도착했으니 동행을 다니던 가장 짧은 구간이었다.

*자료참조: 최헌섭의 자여도(세월을 거슬러 길을 걷다)/한가람 출판

Posted by 가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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