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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7 활동

제5회 석류길 축제 - 왁짜지껄 신나는 우리마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5. 25.

 제5회 석류길 축제를 준비하면서

 3월 17일(목) 3월 정기운영위에서 안건으로 상정하여 논의를 진행.

- 올해는 작년 음악회보다는 봉곡주민, 어르신,주부, 우리 공부방, 상북초등학교와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기획방향을 잡기로 함

- 운영위원중에 축제준비위를 꾸림

-각 마당별 준비 주체를 세우고 주체분과 개별적 축제 준비 진행

-당초 계획했던 5월 7일에서 제14회 마을문학백일장이 우천으로 연기되어 5월 21일(토)로 변경 추진.

-5월 둘째주 수서모임을 시작으로 각 마당별 부스운영 자원봉사자 모임 갖기
 
-
5월 13일(금) 봉곡운영위원장과 함께 근처 관공서와 상가, 은행, 번영회를 돌면서 축제 취지를 설명하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기기로 했다.

5월 13일(금) 축제 홍보 - 센터앞,코오롱아파트,상북초등학교앞,지귀상가앞
                              -주택 홍보는 창원대 자원봉사자들이
                              - 축제 와 한마을한책내용을 함께 홍보  

5월 18일(수) 동사무소 행사 당일 관련 협조 부탁

5월 19일(목)~20일(금) 부스별 마지막 점검 / 5월 정기 운영위에서 최종보고

제5회 석류길 축제 

2011년 5월 21일(토) 오후 2시~5시 / 봉곡동 삼각공원 일대

왁짜지껄 신나는 우리마을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봉곡 마을이 하나되는 어울림의 공간을 만들었던 석류길 축제!

염려했던 비 대신 따뜻한 봄볕이 삼각공원을 가득 채웠다.

어처구니의 풍물소리가 도서관에서 지귀장을, 그리고 동네 한바퀴를 떠덜썩하게 울려 주었다.

 

풍물 길잡이를 하신 최말순 어머님(63세)은 운동화로 신을 바꿔 신으며 봉곡동을 한판 달려야겠다고 하신다. 땀이 범벅되어 삼각공원으로 돌아 오셨지만 어머님 얼굴의 웃음이 오늘 바람보다 시원해 보이신다.

 

석류길 축제의 전체진행은

1시30분 길놀이를 시작으로 2시~4시까지 다양한 체험마당이 펼쳐졌다.

 

어르신들께 배워보는 전통체험한마당 - 새끼줄꼬기, 복조리 만들기

짚은 함안군 농민회에서 가져온 것인데 실은 어르신 약주와 바꾼 것이다.

                                                                                            

    













 

 




새끼줄꼬기 강사는 도서관 바둑교실 권홍식 선생님과 노인정 회장님!

어릴쩍 해보고 짚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는 권홍식 선생님. 근데 웬걸..

짚을 잡는 순간부터 신이 나 동심으로 벌써 가 계신다.

복조리 만들기 체험은 김미정 차장님께서 열심히 진행해 주셨다.

요즘 한창 짚풀공예를 배우시고 계신데 그 재주를 축제에서 선 보여 주셨다. 복 받으세요~

 

 

이 날 새끼 길게 꼬기 체험 후 경기에서 어린이부, 일반 각각 2명씩 최고의 상을 받았다.

이렇게 길게 꼰 새끼줄은 긴줄넘기도 하고 둥글게 공도 만들어 아이들의 좋은 놀이감이 되었다.

상북초 교감선생님께서도 흐뭇하게 지켜 보신다. 양복 때문에 한판 거들진 못하시고 다음 기회에...

 

 

제기 만들기

 

제기만들기 재료는 작년 사용하고 남은 재료들을 조금씩 후원 받았다.

 

 

제기만들기 체험을 담당하시는 분은 도서관 프로그램 수강생 학부모이시다.

마을축제를 위해 도와달라는 말한마디에 주저없이 얼마든지 돕겠다고. 행사당일도 제일 먼저 오

셔서 사람들을 챙기셨다.

직접 제기를 만들어 보고

누가 많이 차나 내기도 해보고 어떤 친구는 제기차기가 잘 안된다며 다른 특기도 선 보였다

                                                                                   

 

 
 제기차기는 학생과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안타깝게 최고는 7개를 찬 어머님이셨다.

아쉽지만 내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하시는 아버님들!

 

전통염색 - 손수건 치자물들이기

재료는 홀씨샵이라는 생태교육싸이트에서 구매했다.

손수건과 치자 말린 것을 사서 행사 하루 전 날 찐하게 치자를 우려 두었다가 당일 따뜻하게 데운

치자물에 실과 고무줄로 손수건을 모양내어 묶어 담궈 두면 멋찐 손수건 염색이 되어 나온다

 

 

 
이 체험 후 강사님의

(봉곡한마을한책 추진위원:김미숙)

손이 노란 치자색으로 변해 있었다.

아이들은 치자물들이는 것보다 고무줄

로 손수건 묶는 걸 더 재미있어 했다.

 

 






천연비누 만들기


5월! 날이 더워 몰드에서 비누 베이스가 잘
굳지 않을 것이라 비누 재료를 솝누들로 바

꿔 보았다.

강사님은(봉곡한마을한책 추진위원:이해

숙)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맘대로 모양내

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천연비누 체험

부스를 진행해 주셨다.

솝누들을 4kg이나 샀는데 2시간만에 모두

소모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도서관 프로그램 체험마당


  이 체험마당은 도서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평생교육 내용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즐겨보기 위해 진


행된 것으로 프로그램 수강생 및 강사님들이 직접 진행해 주셨다

 

애벌레 기차만들기(방현미:통합미술 강사님)

계란판을 재활용하여 물감과 이수시게로

애벌레 기차를 만들었다.

계란판은 동네 빵집과 자장면 집, 슈퍼 등에

서 얻었다. 도서관 선생님들 바쁘다고 김송연

씨가 온 동네를 돌면서 20판을 모아 오셨고
 
도서관 이용회원들은 칼로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다 오려 주셨다.

이 모든 분들의 수고 속에 체험은 즐겁게 진

행됐다.

   

  

리본공예 (공부방, 수학교실 강사님)

 
엄마들과 여자아이들이



참 좋아했던 체험 부스

 

머리띠와 슈슈 머리 방울을 만들었다.

재료가 오는 날 선생님들이 다 밑작업을 해
두시고 샘플도 직접 만들어 보셨다.

물론 바느질이 서투시긴 했지만 그것을 아

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사람 외엔

...

 

 

   

수묵화 난그리기 (진인애, 박옥자 수묵화 수강생)

 

화선지`붓 사용법, 난을 그리는 순서 까지 어렵고 어두운 수묵을 재미나게 지도해 주셨다.

수묵 작품을 하려면 몇 년의 끝없는 노력이 있어야 하는데 오늘 아이들은 그 시작을 한 것이다.

   

    

  

클레이 아크( 정경숙 선생님 )


  앞으로 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싶은
 
프로그램! 클레이아크!

마을분들의 선호도를 보고 도서관에서

프로그램 개설을 해 볼 것이다.

 

 

 

 

 

 

와글와글 알뜰장터

                                     함께 사는 느낌이 나는 이곳은 알뜰장터!

우리 아이들이 장터를 펼쳤다. 주로 딱지와 문구였지만 신난다 신나!!

도서관 수서회원들은 장터준비를 정말 열심히 했다. 옷과 기타 물건들을 모아 정리하고 기증도서들도 깨끗하게 닦아 정리해 두고...

장터 때 팔고남은 의류와 기타 물건들, 그리고 도서는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 (창원 중앙점)

봉곡평생교육센터를 찾기가 힘들었을텐데.......

자원봉사자와 함께 마지막까지 축제를 꽉 채워 주었다.

 

 

 

     
     

 



     봉곡동 한마을한책읽기

    - 왕따선생님 구출작전 도서판매전 -


곤충 체험 (자연과 곤충)

                                        

장수풍뎅이의 성장과정을 살펴보고 애벌레는 직접 만져도 보았다









먹거리 장터

 부추전, 떢볶이, 아이스크림, 식혜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었다.

행사전날부터 모여 잔치집을 연상시키듯 열심히 재료 준비를 하셨다

부추는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것이며 막걸리는 북면 막걸리 제조 공장에서 운영위원장님께서(강창원) 직접 사 오신 것이다.

참 맛난 것이지만 마을 사람들을 위해 이 분들은 모든 것을 양보 해 주셨다.

 

마지막 무대 행사

  팔씨름대회

생각보다 지원자가 많아 길게 진행된 팔씨름대회!!

아이들 지원자가 많아 일반부는 아쉽게 취소가 되었다.


방송댄스 (도서관 방송댄스 수강생들의 무대)

“은영아 아빠다. 지금은 비록 이렇지만 옛날에 아빠도 꿈이 있었다.
니가 하도 좋아하는 댄스라 아빠가 보러왔다. 열심히 해라”

은영이 아버지의 짧은 응원에 이어 댄스가 진행되었다.

듣는 나로서는 가슴이 뭉클했다.

멋찐 아빠다.

 

 행사를  마무리를 하고 맛나게 떡을 해서 오늘을 함께한 마을 분들과 나눠 먹었다.

 집집마다 찾아가며 떡을 돌렸는데...

사람들 속에서 인정이 보인다.

도서관은 김송연씨의 만난 잔치국수로 오늘은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사진을 못 남겨 아쉽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맛나게 먹었을 것이다.

 

와짜지껄 봉곡동의 축제를 마무리한다.

 

  

사)지역문화공동체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창원시평생학습시설 봉곡평생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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