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자은주공아파트에서 진행되는 '전통과인생을 즐기는 행복한 은빛학교'가 14회째다.
총 30회의 강좌 중 거의 절반이 지나고 있다.
4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되었으니 참 부지런히 열심히 뛰어온 셈이다.

늘 부지런한 어르신들은 나보다 먼저 도착해계시고..
서둘러 출발해도 한분 정도는 미리 와계시더라.

월요일 수업이 무이파 때문에 밀려 수요일인 오늘 진행되었다.
여름의 대표 곤충인 메뚜기와 매미, 그리고 시원한 바람을 가르는 배람개비를 만들었다.

생각만큼 쉽지않아 여태 해온 수업의 2배는 힘이드신듯 서정희샘께선 땀을 흘리시고.. ㅋ
한번 접고 다시 접어야하는 부분에서 꼭 한번을 빠트리는 바람에 날개쭉지 붕~ 떠버린 메뚜기가.. ㅎ
아이고~ 그기 아이고예..를 외치시는 강사님의 목청이 오늘은 꽤나 아팠을 듯..


부들을 이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적당한 크기의 부들을 3등분해서 1/3 되는 부분을 접는다. 같은 게 4개가 필요하다.
우물정자같은 모양으로 시작한다. 뒤집어 같은 방법으로 한번 더 반복한다.


완성되면 못을 끼우고 못을 가릴 손잡이를 우린 보릿대를 이용했다.


바람에 돌아가는 바람개비...


오늘 완성한 작품 중 대표작이다.





뒷다리를 먼저 만들어놓고 . . .


종려나무잎과 비슷한  야자수잎을 이용한 메뚜기 만들기는 뒷다리를 먼저 만들어두었다 중간에 넣어 만들거나 마지막에 끼워 완성하는 방법이 있다.




줄기 중간을 중심으로 양쪽을 분리해서 철사같은 중간 줄기를 중심에 두고 잎으로 돌려 감싼다음 반대 방향도 같은 방법으로 반복하다보면 앞다리가 될만큼의 잎이 남을때 남은 잎을 3등분해서 가장 윗부분은 더듬이가 되고 남은 두쌍은 겹쳐 묶으면 앞다리가 된다.


왼편에 보이는 커다란 동그라미 안으로 더듬이 만든걸 끼워넣고 아래쪽으로 잡아당기면 더듬이 완성.




아직 뒷다리가 없는 미완의 메뚜기..


내 솜씨인데.. ㅎ 썩 잘 만들어진 메뚜기..


강사님께서 덤으로 만들어 선뵈주신 매미.. 진짜랑 참 많이 비슷하더라.

눈썰미가 있으신 분들은 이미 연습을 해봤을까요? 

어르신들과 함께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Posted by 가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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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정 2011.08.27 1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메뚜기 꼭 만들고 싶은데요,, 어디가면 배울수 있나요?~
    이사진으론 모르겠어요,,~0182060131
    서울에선 배울수 없나요?~

  2. 가을숲 2011.09.03 1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짚풀공예 하는 곳에서는 어디든 배울수 있을 겁니다.
    여긴 경남 창원이라서 제가 서울은 잘 모르겠는데요..
    관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재료가 짚이 아니라 야자수잎이거든요. 재료 구하기가 조금 힘들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