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평생교육센터...창원대학교 박물관 체험학습 두 번째 시간!! '나도 오늘은 고고학자'

2012년 7월 7일, 장맛비가 잠시 그친 햇살 가득한 토요일

창원대학교 박물관 체험학습의 '나도 오늘은 고고학자' 라는 제목으로 그 두 번째 수업을 진행하다.

 

오늘은 전돌을 이용한 '탁본 만들기' 와 완성된 탁본을 이용한 '족자 만들기' 수업을 해보도록 하자.

 

 

 

오늘 탁본에 쓰일 전돌이야..전돌은 옛날 사람들이 사용하던 벽돌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그런데 전돌에 모양이 새겨져 있네?

 

탁본을 만들기 전 우리는 전돌과 막새의 문양에 대해 공부 하였어

막새는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라고 해

 

 

                                                                   도깨비를 닮은 무늬도 있고

 

 

 

                                                         예쁜 연꽃 잎을 닮은 연꽃 구름 무늬도 있네

 

 

                                                            이 것은 기린 무늬 암막새라고 하고

 

 

 

 

예쁜 새들이 모여 있는 새무늬 막새 무늬도 알게 되었지

옛날 사람들은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문양을 많이 썼나봐

 

자, 그럼 우리도 전돌의 문양을 이용하여 탁본을 만들어 보자

 

 

먼저 전돌 위에 한지를 반듯하게 올리고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뿌리자

 

 

골고루 물을 뿌려서 전돌의 모양이 보이도록 하자

 

 

 

물을 골고루 뿌렸으면 고무줄로 전돌을 고정 시켜 한지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자

 

 

전돌 위에 신문지를 올리고 솔로 톡톡톡!! 두드려서 모양이 들어가게 눌러주자

 

 

 

솔을 이용해 톡톡! 신문지를 두드리고 모양이 나오면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여 전돌 위의 한지를 말려주자

 

 

 

선생님,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요? 모양이 나오는 것 같아요!

 

 

                                                    자, 이번에는 먹물을 묻혀 솜 방망이를 톡톡톡!!! 눌러보자

 

 

 

먹물을 묻히면 먹물 농도가 진하니까 옆 친구의 솜 방망이에 먹물을 나눠 주고

 

 

전돌을 톡톡톡!! 골고로 두드려 보자

 

 

희야~!! 이러한 문양이 나타나는 구나! 아름답고 예쁜 꽃 문양이 완성 되었어

 

각자가 완성한 탁본들을 한번 볼까?

 

 

 

 

자 그러면, 이번에는 지금 들고 있는 탁본을 이용하여 족자를 만들어 보자!

 

족자(族子)는 무얼까?

T.V 사극을 보면 조상들의 방 한 켠에 멋스러운 그림이나 글씨가 걸려져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니?

 

 

이러한 그림이나 글씨를 벽에 걸어서 늘어뜨릴 수도 있고 두루마리처럼 말아둘 수도 있게 만든 것을 '족자'라고 해..

풍류를 즐기고 옛 것을 소중히 여기는 우리 조상들의 마음가짐을 우리도 한번 배워보도록 하자

 

 

우리가 완성한 탁본을

 

 

 

이렇게 족자에 붙일 모조지를 덧대어 풀로 붙여보자

 

 

떨어지지 않도록 반듯하고 예쁘게 골고로 풀칠을 하자

 

 

한지의 위쪽과 아래쪽을 접어서 붙이자....풀칠은 끝 부분에만 살짝 해야 나무봉을 넣을 수가 있어

 

 

                     족자를 걸 방향을 보고 위쪽에 적당한 길이의 끈을 묶자

 

 

 

짜짠~! 근사한 나만의 족자가 완성되었어 나도 옛날 사람들처럼 집에다 멋지게 걸어둬야지..

 

학습 정리를 마무리 하며 탁본과 족자를 직접 만들어 보니 어땠지?

어떤 점이 즐겁고 힘들었니?

그 느낌을 정리하여 보자.,

 

 

"창원대학교 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교실' 선생님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역사 문화 교육에 대해 여러 친구들이 쉽게 이해하고 지식을 자연스레 습득 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