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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2012활동

기억에 남는 작가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7. 16.
도시탐방단 활동을 하면서 조금더 알고 싶은 작가가 생기기 시작했다.   물론 앎이 부족한 관계로 인터넷 검색자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지만 차차 보충하기로 해본다.
지난 7월 4일 탐방 중 조각가 류인의 작품을 창원 국민은행 경남본부 건물앞에서 만났다. 그를 조금더 알고 싶어졌다.

류인 (柳仁1956-1999)

출생 : 1956년 7월 20일

홍익대학교 조소학과 졸업

홍익대학교 동대학원 졸업

1999년 43세의 나이로 요절.

인간의 모습은 나의 사고를 전달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입니다. 관객과 불필요한 설명 없이 명료하고 정직하게 대화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체 자체의 형태적 신비로움에 매료됨은 상당히 위험한 일입니다. 그러한 소극적인 자기만족적 취향을 떠나 인체를 하나의 표현도구로 물질화시킴으로써 나의 의식과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예술이 아름다움을 찾는 건 일종의 의무지만 탐미주의자들이 말하는 그런 아름다움이란 것에는 저 자신의 모든 것을 쏟을 가치가 없습니다. 혼자만의 만족을 저는 싫어합니다. 작품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에 대한 깨우침이며 살아있음의 확인입니다. 우리 젊은 세대들은 이 땅의 현실이 주는 억압에 고통 받고 또 이를 이겨내려 합니다. 그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류인
  

 

지각의 주(柱)

그는 추상회화의 형성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부친 편정(片丁) 류경채(柳景埰1920-1995)와 조각가로 활동중인 형 류훈(柳薰1954- )의 영향 하에서 작품세계의 기반을 닦았다. 류인은 이러한 사적(私的) 배경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량을 성숙시켜 이미 소년기부터 철저하고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였으며 그것을 기반으로 지금의 견고하고 강렬한 작품세계를 형성해냈다.


 

류인의 인체 조각은 단단한 해부학적 기초에 바탕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미 20대 때부터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형성하였는데, 그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조각적 특성은 작품의 비례와 구조, 조각적 볼륨감, 내적 에너지의 표출이 이루어지는 생동감, 전체적 특성들이 아울어지면서 나타나는 표현성과 그로 인한 긴장감에 있다.
작가는 인체를 대상으로 하되, 인체의 형상을 분절하거나 왜곡하는 등의 해체적 방식을 사용한다.


 

 

퍼옴

조각가 류인 11주기에서 3  http://blog.naver.com/gusemo/70088608640 

요절한 조각가 류인   http://blog.daum.net/isis177/49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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