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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사회연구소186

아이에게 ‘이 괴물아’ 그러지 않겠습니다 강의 참여 동기나 아이 연령에 따라 강의 소감은 다 다를 것이다. 저는 7세, 6세 미취학 아동을 둔 전업주부이고 동기는 솔직히 그리 절박하지 않았다. 왜냐면 ‘아이와 독서’ ‘독서와 인성 ‘좋은 동화책’ 등등 벌써 도서관에서 찾아 만족할 만큼 읽었고 6개월 후 큰 녀석이 입학을 하지만 조급함은 없다. 한글읽기, 그림일기 등을 엄마가 늘 체크하고 아이가 잘해서는 아니다. 다른 엄마들이 열심 준비하시는 위 몇 가지를 유치원에서 어느 정도 해주고 있고 큰 아들 녀석의 적응력을 믿는다. 이런 조건에서 듣는 강의였는데도 난 다시 중요한 것, 떠오르는 아이디어 등을 적으며 충만하게 잘 들었다. 먼저 크게 ‘왜 말하기에 비해 쓰기를 꺼려하는가’라는 화두도 머리에 맴돌고 창작동화가 아이 인성에도 좋고 아이도 재밌어 .. 2009. 9. 11.
마을 음악회가 맞나요?  "제4회 한여름밤의 우리마을음악회"가 2009년 9월4일 (금) 저녁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1부 음악회와 2부 야외영화제로 4시간여 반송동 소공원에서 약500여명이 참석하여 이웃과 함께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내 이웃이 무대에 올라가고 내친구가 나의 가족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음악회는 반지사회교육센터와 반송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공동 주최, 주관하였으며 반송주민센터에서 후원하였다. 65세 이상 언니들로 구성되어 있는 반지사회교육센터의 히든카드이자 자랑인 은빛합창단입니다.06,년도 평생학습축제 동아리 경진대회 참가 장려상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전통무술의 하나로 젊음과 박력이 넘치고 유연한 동작으로 손과 발을 순간적으로 움직여 생기는 탄력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택견 시범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외래음악문.. 2009. 9. 9.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슈테판 볼만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상세보기 위험한 여자들 어제 내서읍 강의를 준비하면서 읽은 책중 슈테판 볼만, 2006,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웅진지식하우스)를 읽고 혼란이 생겼다. 일단 이 책은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지향해 온 책 읽은 것에 대한 공동체적인 효용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그림들은 모두 한결같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여성들의 모습이 아니라, 집에서 혼자 고독하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고, 이것을 위험하다고 표현하고 있다. 애초에 이 책의 제목을 보면서 원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책을 잘 팔리게 하려고, 제목을 섹시하게 지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시 원제목을 보니 역시 번역.. 2009. 9. 2.
시의원 집무실을 초토화 시킨 아이들~ 우리도서관(중앙사회교육센터)에서는 여름방학특강으로 초등학생들의 시의회 견학(8월12일)과 NGO 견학을 하는 우리지역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이찬호 창원시의원이 견학 내내 함께 해주셨다. 아이들의 호기심에 찬 눈빛에 시종일관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시며 시의회가 하는 역할과 시와의 관계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들의 뜻을 잘 전달하고 정책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아이들이 본회의장에서는 급식조례를 발의하고 제정하는 과정을 시연해보는 모의의회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의장님이 두드리는 의사봉이 인기짱이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모두모두 의사봉을 들고 의장석에서 기념촬영도 했죠 드디어 아이들이 이찬호의원님과 이종수의원님이 함께 사용하시는 집무실에 들어갔습니다. 집무실을 초토화 시킨 사연은 바로 .. 2009. 8. 22.
북아트 날개 달고, 알을 깨고 나온 주부들!! 우리사회에서 전업주부가 된다는 것은 가정이라는 알 속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여기 그 알 속을 과감히 깨고 나오려고 준비하시는 분들이 모였습니다. 이분들이 알을 깨는 힘으로 선택한 것이 "북아트"여서 참~ 행복합니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여성가족부가 협력하여 진행한 "북아트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하고 경남지역의 북아트 보급에 매진해온 경남북아트연구소의 강사님들이 후진을 양성하여 제4회 북아트지도사 자격검정을 6월 19일에 실시하고 이에 합격하신 분들을 모시고 자격증 수여식과 환영식을 지난 26일에 진행하였습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아이때나 어른이 되어서나 가슴 떨리게하고 긴장되게 하는 것이다. 세상을 집어삼킬듯한 고요함을 깨우는 소리가 들립니다 쓱삭!쓱삭!~ 연필이 백지을 채워 갈 수록 터질듯하던 심장소리.. 2009. 6. 27.
마을도서관이 있어 전업 주부 일상 탈출 전업 주부들의 하루 일과는를 대략 살펴보자.남편 아침밥 챙겨 출근 시키고,아이들 아침밥 먹이고 준비물 챙겨 학교 보낸다.조금 여유를 부리는 주부라면 커피 한 잔으로 우아한 척 마음의 여유를 누리고 난 뒤(요건 조금 순서가 바뀔 수도 있음)한바탕 난리를 치른 것 같은 주방과 거실, 아이들방 청소 끝내고,세탁기 돌리고 삶을 빨래 분리하여 삶아 널어 놓고 나면 대충 오전이 다간다. 점심은 가족들 챙겨야하니까 하는 거고 혼자 먹기 위해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냥 넘기거나 대충해서 때운다. 곧 아이들이 올 시간이다. 간식 챙겨서 먹이고 학원 보낸 후 은행들르고 시장보고 집에 돌아오면 어느새 저녁 준비해야할 시간.....남들은 여유있어 보이는 전업 주부지만 정작 자신을 위한 시간은 별로 없다. 가족을 위해 짜여진..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