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사회연구소192 이야기로 전하는 처자다리와 중다리 급수탑을 뒤로하고 삼랑진역에서 택시를 타고 뒷기미나루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삼랑진은 밀양시 삼랑진읍 삼랑리에 있던 나루로, 밀양강이 이곳에서 낙동강으로 합류할때 물줄기가 세 갈래진데서 삼랑이라 했다고 합니다. 뒷기미나루(오우진) # 삼랑포의 뒷 구릉에는 오우정과 삼강사비가 있었는데 오우정은 점필제의 문인인 민구령이 중종 5년(1910년) 무렵에 옛 삼랑루 자리에 지은 정자로 여흥 민씨 다섯 형제가 하늘에 닿는 효를 다하고 물러나 한 베개 한 밥상으로 침식을 함께하며 학문을 닦으며 산수를 즐기기 위해 지었다. 오우정 안에는 문이 닫혀 들어가 보지 못하고, 문 밖에서 바라본 낙동강 전경입니다. 철도가 왜이리도 많은지...이런 문명의 이기가 없었던 그때는 가히 풍경이 아름다웠으리라 짐작하면서, 문화재 보존과는.. 2010. 1. 14. 증기기관차에 물대는 급수탑이 있는 삼랑진역 우리 지역의 옛길을 찾아 떠나는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동행모임 2010년 첫 나들이를 지난 일요일(1월 10일)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30분 창원역에 모인 사람은 다섯 명, 오붓하게 걷기에 딱 좋습니다. 이번 동행의 목적지는 밀양 까치비리길입니다. 까치비리길을 가며 길에서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일행을 삼랑진 역까지 데려갈 기차가 달려옵니다. 삼랑진으로 향하는 8시 44분 발 무궁화호에 걸어보지 않은 길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올랐습니다. 창원역에서 삼랑진까지 요금은 1인당 2,500원입니다. 기차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삶을 계란과 사이다 등으로 간단하게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2010년 첫 동행모임에 백혜숙 회원님이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새로운 동행자라 무척 반가웠고 고마웠습니다.. 2010. 1. 13. 아름다운 사람과의 마지막 송년회 사람과 사람사이를 사랑으로 이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2009년 반지사회교육센터 송년회. 자원활동가의 밤을 12월18일(금) 오후6시에서 9시까지 반지무료급식소 자원활동가 및 반지사회교육센터 자원활동가 50여명이 부대낌을 통한 소통 게임과 즐거운 장기자랑 시간, 멋진 공연이 어우러지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사랑으로 이어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의 즐거운 송년회 시간을 가졌습니다 반지사회교육센터 2009년 한마을 한책읽기 운동을 진행하였습니다 공간의 벽을 넘어 지구촌 이웃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자 자원봉사동아리 나누미에서 센터와 함께 알뜰바자회를 열고 그 기금을 이번 행사에서 조촐하게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다 반지사회교육센터에서 2009년 한 해동안 한마을 한 책읽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넌 네가 얼마.. 2009. 12. 24. 할머니들의 문해학교 수료식 풍경 며칠 동안 갱상도블로그에 점자보도블록에 대한 기사들이 많이 보인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 보도블록은 생명줄과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그것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미수에 가까운 것이다.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신체적인 장애라면 글을 읽을 수도 쓸 수도 없다는 것은 사회적인 장애이다. 그래서 문해교육을 인권교육이라고도 말한다. 지난 12월 15일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운영하는 사회교육센터에서 문해교육에 참여하는 분들의 2009년 수료식을 했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문해학교는 지역의 기업인 한화폴리드리머의 자원봉사프로그램과 함께 진행을 하였다. 소풍도 가고, 영화관도 다녀오고, 월 1회 다양한 행사들을 한화폴리드리머(주)에서 지원을 해주었다. 공부방 지원에서 출발한 한화.. 2009. 12. 18. 큰 도서관은 정부가 짓고, 작은 도서관은 주민이 세운다. 지난 내서 강의에서 저는 왜 우리가 책에 주목하는가를 말하려 했는네 청중들은 도서관에 대해 말해주기를 기대하였다. 이번 강의는 도서관을 운영하면서 겪는 사람들의 애환에 대한 것을 발표하려고 하였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작은도서관운동이었다. 큰 도서관을 짓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공무원과 시장, 의회의원은 없다. 그런데 작은 도서관을 만들자고 하면, 벌써 말이 많아 진다. 즉 구구한 설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마치 우리 집안에 혼자 쓰는 도서관을 만드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달리 생각하면 맞는 말이다. 이미 작은 도서관이 있기 전에도 마을 문고가 각 도시마다 수십개씩은 있으니까, 학교에도 최근에는 도서관이 거의 다 갖추어져 있다. 주민 자치센터에도 도서관을 갖추어 놓은 곳이 많다. 그러나 이들 작.. 2009. 10. 15.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현재 연구소는 활동에 공감하거나 이전 실무자, 이사로 활동하셨던 분들, 그리고 사회교육센터 활동을 통해 알게된 분들..다양한 분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늘 고민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회원들과 함께할까...하구요~ 그래서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했는데요... 길위에서 만나고 길을 통해 소통하고 싶었습니다. 바로~~이야기가 있는 옛길 걷기모임이죠.. 첫모임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팔룡산 산행으로 잡고 10월부터 옛길걷기모임을 시작하는 걸로 했습니다. 9월 13일, 사진속의 인물 5명이 팔룡산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사실~~전날의 과음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이 책임감이 뭔지.. 햇볕은 살짝 따가웠지만 그래도 틈틈히 불어주는 시원한 가을바람 덕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쉬엄쉬엄~~ 평소 운동과 산행으로 단.. 2009. 9. 15.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