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많은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
바쁘게 살아가는 여러분들은 가끔 어릴 적 모습들을
추억할 여유 정도는 가지고 계시나요??
지금 이 블로그를 작성하고 있는 필자 또한
현재와 미래에 대한 그림만 정신없이 쫓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곳 성호생활문화센터에서
나 용술 선생님이 기증하신 물픔들을 보며
잠시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물픔들을 기증하시면서 남기신 말씀입니다.
오랜 세월을 담고 있는 물품들을 보면서
소중한 추억들을 회상할 수 있었던 필자 또한
나 용술 선생님의 말씀에 격하게 공감하여
이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 보여주고자 합니다.
이 글귀는
황 남선님 글을 송우 선생님께서
친필로 옮긴 것입니다.
고난과 역경이 많았던 시절
힘듦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게 새로운
세상을 펼쳐주었던 만화,
필자 또한 부모님 몰래 보기도 하고
친구들과 나눠보기도 하면서
그날의 피로를 씻어냈었습니다.
여러분들은 당시 하루의 고달픔을
이겨내기 위해 어떤 놀이를 했었나요?
지금 그 추억을 회상하며 오늘의 고달픔도
달래보았으면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현대식 보온 도시락 통,
간편한 버튼 터치로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계산기
나 용술 선생님의
어린 시절에는 이러한 편리용품들이
당연하지 못했습니다.
겨울철이면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차갑게 식어버리는 철통 속 도시락.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먹기 위해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교실에
하나뿐인 난로 앞에 차례를 기다리던,
조작법이 매우 간단한전자식 계산기와 달리
사용법을 터득하기 위해 많은노력을 들여야 했던.
지금은 추억이 되어버린
철 도시락통과 주판은
많은 발전을 통해 이루어낸 우리의
편리한 삶에 다시금
감사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시점의 구분 없이 꾸준히 불고 있는
레트로 열풍,
어쩌면 이는 옛것의 아름다움을
암묵적으로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필자는 이 유산에서 또 한 번
깊은 레트로의 멋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함과 인위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고 있는
현대식 TV와 달리
단순함과 꾸밈없음에서 오는 멋은
생각이 많아야 하는
지금 우리의 삶에 아주 매력적인
모습일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레트로의 멋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가끔은 단순함으로 복잡한
머릿속을 환기시켜주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은 끼니마다
밥 한 공기를 깔끔하게 비우십니까?
이 유산은 현재와 많이 다른
기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세대 차이'
필자도 가끔 주변 어르신들께
느끼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커다란 밥그릇을 통해
'시대를 되돌아보면 세대 차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농업이 생계를 이어가는 수단이었던
어르신 세대들은 힘은 몇 배로 더 썼지만
지금의 쌀밥보다 영양소는 한참 부족한
보리밥을 먹었기에 한 공기를 커다란
밥그릇에 고봉으로 먹었어야 했습니다.
때문에 현재 젊은 사람들의
식사량은 당연히 만족스럽지 못할뿐더러
이는 밖에서 고생하는 가족 또는 지인을
걱정해서 나오는 어르신들의 마음인 것 을 느꼈습니다.
필자는 나 용술 선생님께서
창원시 성호생활문화센터에
기증해 주신 소중한 물품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유익한 감정들을 챙겨갈 수 있었는데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아직 많이 목마르다고 느껴지신다면
직접 방문하셔서 더 많은 유산들을
살펴보는것은 어떨까요?
그럼 긴 글을 마치며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출처] 나 용술 선생님으로부터 되돌아보는|작성자 성호생활문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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