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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진67

정보 공개 청구 ; 정보화시대의 연구소/이은진 이 글은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주최로 2001년 3월 15일 오후 7시, 창원시 중앙사회교육센터에서 강연을 위해 쓰여졌다. 이 글중 I - III은 2000년 10월 23일 진주 YMCA와 행정개혁 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한 투명사회를 위한 민주시민아카데미에서 강의한 내용을, IV는 1999. 11. 30(화) 오후 1시 -6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한국정보문 화운동 협의회 주최, "뉴밀레니엄과 정보문화운동 토론회: 공동체와 사회복지를 중심으로"에서 발표한 글을 수정한 것이다. I. 정보공개법 가. "헌법 21조, 언론의 자유" 알 권리가 포함되어 있다. 알 권리의 핵심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일반적 정보를 구할 권리를 말한다. 판단을 위한 기본정보가 필요하다. 정보공개법 제 1조: 알권리 보장, 국정에.. 2004. 6. 25.
우리 지역에서 주민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 2000년 11월 21일(화) 오전 10시 - 11시, 강의 오전 11시 - 정오 12시, 질의응답, 토론꺼리를 갖고 토론 이은진 I. 주민운동이란 주민 = 거주하는 사람 누가 주민인가? 주거에 직접적인 이해를 가진 사람들 주민운동을 이끌고 참여할 사람들 = 주거에 대한 이해를 가장 많이 가진 사람들(화폐, 교육, 자연환경, 인적환경), 가정 살림을 책임진 사람들(주부), 실제로 집에 오래있는 사람들(비경제활동인구: 주부, 경제활동을 끝낸 사람들, 유아, 학생층) 주민운동 = 거주의 환경, 조건을 공동체적인 속성이 있는 (인간적인 환경)으로 바꾸기 위한 노력 II. 주민운동의 필요성 거주의 황폐화 = 공동체의 와해, 국가 권력과 시장에 의한 토지의 상품화, 공동체적 영역(의료, 주택, 최소한의 생계, 교.. 2004. 6. 25.
연구소 6주년을 맞이하는 소감 연구소가 생긴지 6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초기부터 관여한 사람으로서 감회가 없다고 하면 거짓일 것입니다. 그러나 감회가 항상 즐거운 일로만 가득 찼다고 말하여도 역시 거짓일 것입니다. 현실은 항상 즐거움과 고통이 뒤섞여서 진행되고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진실에 가까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 때 고통과 즐거움의 기준은 일이 잘 되어서, 아니면 잘 안 되어서가 아니라, 뜻을 같이 한 사람들이 애초에 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내세운 뜻을 서로 이해하고 잘되면 격려하고, 안되면 서로 위로하면서 일이 성취되도록 하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항상 즐겁지는 않았다고 말하는 편이 진실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끊임없이 제기되고 선호되는 정치적인 해결 방식, 노력을 투입하기보다는 투입된 노력을 즐기려는 태도, 힘을.. 2004. 6. 25.
전자상거래를 통한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의 변화 양상/이은진 전자상거래를 통한 '지역경제와 시민생활'의 변화 양상 이은진 I. 시장의 변화 과거의 시장은 (1) 구매자와 판매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만나서 거래하는 시장, (2) 시장이라는 공간적으로 정해진 테두리 내에서 정보, 상품, 결제가 이루어 지는 시장, (3) 자급자족적 폐쇄공동체내에서 구할 수 없는 물건을 구매하기 위한 시장으로서 기능하였다. 그러나 전자 상거래는 (1) 구매자와 판매자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는 가운데 거래가 성사되며, (2) 공간적인 범위 제한이 사라진 가운데 정보, 상품, 결제가 이루어 진다. (3) 또한 거래의 주체도 개인으로 축소됨에 따라 이웃간의 거래도 상품화되는 경향을 지닌다. 시장은 원만하게 기능하기 위해서는 국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1) 결제방식(화폐, 신용거래의 보장).. 2004. 6. 25.
주민 사랑방 공간의 마을 도서관 만들기 주민 사랑방 공간의 마을 도서관 만들기 7/13(목) 오전 10시 30분 - 11시 10분 강의 / 오전 11시 10분 - 11시 30분 질의응답 I. 창원의 마을도서관 역사 창원시는 다행히 1995년부터 마을 도서관을 만들기 시작하여 이제 23곳(동읍, 의창, 소계, 팔룡, 대원, 명곡, 명서 1, 명서 2, 봉곡, 봉림, 사림, 반지, 중앙, 내동, 용지, 신월, 사파, 대방, 남산, 가음정, 개나리 3차 등)에 이르게 되었다. 창원시의 마을 도서관은 과거에 마을 회관이던 곳을 계획도시를 만들면서 사회교육센터로 새로이 건물을 짓고, 이제 민간단체(창원시 사회교육센터 운영협의회)가 위탁을 받아 주민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가. 도서관의 실무전문 업무는 사서가 하지만, 주민들이 필요한 .. 2004. 6. 25.
신월마을도서관 기고/이은진 마을 도서관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속에 자리잡고 앉아 주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는 주는 것이 일차적인 임무가 된다. 그러나 마을에는 이미 비디오 대여점이 있고, 도서대여점이 있고, 학교에도 간단한 도서관이 있기도 하다. 또한 최근에는 주민들이 인쇄된 도서들을 친근해하지 않고, 비디오와 같은 영상정보나 인터넷을 통한 전자정보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을 도서관이 필요할까? 물론 창원의 주민들이 재래시장보다는 백화점이나 대규모 슈퍼마켓을 좋아하듯이, 커다란 도서관을 좋아한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대규모 슈퍼마켓을 항상 수시로 드나들 수 없듯이 멀리 떨어진 대규모 도서관은 쉽게 자주 드나 들 수 없다. 백화점 가서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을 도서관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내가.. 200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