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길의 또 다른 형태인 강길을 다루고 있는 셈이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물길을 다룬 것은 보지 못했으므로, 예 사람들의 중요한 이동 통로였던 물길을 나루를 통해서 살필 수있을 것이다. 

나루를 찾아서
카테고리 여행/기행
지은이 박창희 (서해문집, 200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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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본격적으로 물길을 다루었기보다는 현재 남아 있는 나루에 대한 풍경을 묘사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우리인근의 사례를 다룬 것은 창원의 본포 나루를 다루고 있다. 
본포 나루의 멋진 모래 사장을 묘사하고는 근처에 있는 찻집 이야기로 들어간다(190-204쪽).   나도 2008년 마창진환경운동 연합이 개최한 낙동강 살리기 행사에 가서, 배를 타고 나루를 건넌 기억이 있다.  창원에서 부곡온천 방향으로 갈때 건널수 있는 다리가 있다(본포 대교).

2008.3.22. 대운하반대 낙동강하나되기 행사 중 나눗배체험



본포에대해서는 이 책에서 상당한 규모의 도선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최근까지 나루를 이용했던 것으로 볼 수있다.  그리고 김봉우의 책(2006: 323-324)에서는 창원도호부에서 천주산과 구룡산 사이의 굴현을 넘어 낙동강 가는 길을 소개하면서 본포를 소개하고 있다. 

즉 북면 온천을 거쳐서, 주물진 역으로 이어진다.  주물진 역은 큰나루라고 하면서,  일본 사신들이 쉬어가던 곳으로 기록하고 있다.  뱃길은 1리(374m) 배 1척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이 본포나루는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 현재로 치면 신천나루로 획정하고 있다.  아마도 조선시대의 관원들은 신천나루에서 임해진으로 왕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창원에서 보면 낙동강 건너편에 임해진으로 가는 길은 물론 본포나루에서 낙동강을 건너 학포리로 가는 길도 있다고 한다.  이는 주로 민초들이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논실과 옹기골을 거처서.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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