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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연구소10년(`94-`04)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지역공동체 운동/이은진

by 구르다 2004. 6. 25.

2001. 7. 28(토) 오후 2시 30분 - 3시 20분/남해군 송정해수욕장 송남마을 회관


I.Dialogue

i: 이귀영(대원 센터장), 봉곡(이말득 - 김희경), 사무국 조직연대(주용도)
ii: 팔룡(권서윤), 봉림(김정숙), 사림(이은진), 사파(김선진)

II.운영위원장 이은진이 평가하는 2001년 연구소 운영

연구소 정관 32조 "연구소 운영을 전담케 하기 위하여 이사회에서 위촉한 운영위원, 소장 사무국장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호선한다".
매월 첫째 목요일 오후 7시에 연구소 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의결사항: 이사회에서 위임한 사항, 이사회개최 전에 발생하는 긴급사항, 매월 또는 분기 사업의 심사분석, 본 연구소의 제반실무와 각종위원회간의 사업조정사항 등을 처리하고 그 결과를 다음 이사회에 보고하여야 한다.
운영위원회(10인): 장동화, 장계석, 이성규, 이정희, 임홍길, 권오룡, 차정인, 진광현(소장), 이은진, 박종순
2월 운영위에서 논의한 운영위 방향: 보고와 행정 사항보다는 창의적 논의를 중심으로,

2001년 운영위 참석현황
1/4: 진광현, 이은진, (박종순), 김충관, 정동화, 이승기
2/1: 이성규, 임홍길, 진광현, 장계석, 최경화, 김충관, 차정인, 권오룡
3/8: 이성규, 임홍길, 진광현, 이은진
5/3: 진광현, 이은진
6/7: 임홍길, 진광현, 이은진, 장계석, 최경화, 박종순, 
7/5: (임홍길), 진광현, 이은진, 장계석, 최경화, 김충관, 차정인, 이정희

2001년 운영위 회의소감 중에서 사람, 조직간 연계에 관한 부분
3월 (1) 실무자 간담회:연구소의 운영의 특성상, 연구소 실무자들의 능력과 조직력, 팀워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실무자들에 대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하고, 교육훈련 기회를 충분히 가지며, 스스로 조직내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울러 마을공동체 운동의 특성상 각 사회교육센터에 가장 핵심적인 실무자가 궁극적인 책임을 지면서, 마을이 가진 자원을 투입하는 체제를 갖추어야 할 것 같습니다.

5월: (1) 1/4분기 목표 설정과 실적: 도서관 분야에 대한 점검지표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장서구성(마을도서관의 특성에 맞는 장서, 공익성이 짙은 장서), 이용실태, 독서활성화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학교도서관 사업과 마을도서관 사업을 점검할 수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제기되었습니다. 우선 내부 책임자들을 교육 훈련시키는것 - 능력있으신 분을 통해 주기적으로 지도와 점검을 받는 형태 - 궁극적으로 책임자급을 1명을 채용하는 것을 고려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6월: (1) 연구소내에 소모임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소모임의 활성화는 우리 연구소 사업 목표의 하나이기도 합니다.소모임은 연구소의 사무, 주소, 설비를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진행됩니다.연구소 센터의 운영은 센터 운영위에서 운영하므로, 연구소 전체의 차원에서는 정보와 훈련기회 제공 등을 주된 임무로 하고 있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다른 전문단체와의 프로그램 활성화(한자교실, 창업자 강좌 등), 지도자 훈련과정, 주민자치센터 경남네트워크사업 등이 검토중이거나 확정되어 실행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이에 대한 생각이나 정보를 갖고 계신 회원님은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265-0021
연구소의 운영이 점차 방대해져서 운영위가 모든 결과를 점검하기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센터별 운영위의 활성화, 사무국과 지구장님들의 센터 점검, 센터장님들의 책임 경영이 절실히 요망되는 시점입니다.

7월: (1) 센터별 직무점검이 있었고, 이 때 기록서류, 정서점검, 회계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였다고 보고 받았습니다.이러한 직무점검은 센터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조치이오니 서로 이해하시어 지적된 사항은 수정하여 좀 더 체계적인 운영을 기하도록 하는 자극이 되었으면 합니다.물론 제 욕심은 이제 사무국에서 팀을 구성하여 센터 운영 모델링 사업을 하여 센터 내부의 사업을 체계화하기 위한 조직 및 정보 구축을 시도하여야 한다고 봅니다.우선 도서관 이용자, 사회교육수강자, 소모임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한 이용자 정보관리시스템과 자봉, 운영위원, 자원실무자을 중심으로 한 지원인력 정보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판단됩니다.


III.연구소의 설립이념

정보, 교육, 문화를 통한 마을 공동체 형성:인식, 사고를 바꾸어서 믿음의 인간관계, 협력적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

하버마스91962/1989), "민주적 절차 그 자체는 공중에게 가용한 정보의 부적합성에 의해 훼손된다.만일 시민이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접근하는데 거절당한다면, 어떻게 순수한 민주주의(사려깊고, 사안을 고려하고, 지식이 있는 유권자의 생각)가 성취되겠는가?정보는 공중영역의 핵심이다.그 가정은 공중영역 내에서 행위자는 분명한 논쟁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그들의 견해는, 또한 절차에 완전한 접근이 가능한 공중에게 가용하다는 전제가 있기 때문이다".

김필두, 2000. 4. 24, "외국의 사회교육시설"
독일의 사회문화개념: 사회전반의 의사소통 확대라는 시각
외국들은 하나같이 경제사회적으로 격변의 과정을 겪고 있었을 때 문화의 집을 건립

도서관 설계의 기본원칙 (전세중, 1995. 12. 23, "마을도서관 설립에 따른 준비작업"): "자료를 많이 소장하기보다 자유롭게 열람하고, 만나는 장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서가는 벽면을 이용하여 5천권 정도 비치할 수 있도록 하면 되고, 여람과 만남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도록 중앙공간을 최대한 확보한다".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개 팜프렛(2000. 6. 1), "건강한 사람들의 숲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IV.연구소 내부 평가

가. Dialogue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대원의 소모임 현황 질의(2001. 2. 24에 김미정이 발표한 계획)
팔룡의 2001. 2. 24 정애라에게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 주민관계 형성, 이용자관리, 운영위 소모임 등"
중앙의 우수영 2001. 2. 24, "주민얼굴 익히고" 

나. 조직내부의 문제

실무자의 안정적 근무:
2001년 휴직자: 문귀남(3/12복직), 성봉진(3/20복직), 임승하, 김미정(6/25), 김상희
2001년 퇴직자: 이미숙, 김배경, 이경연(2/19), 김형주(3/17), 김지수(4/24), 자원실무자 강금숙(5/31), 임종임(5/25), 최정희, 안미영, 김윤성(7/19), 이말득(7/31)

황한식, 2000. 10. 25, 주민자치운동의 주체
공헌한 만큼 발언권, 비합리적 연고주의-패거리문화 (지연 혈연 학연 등 연고주의) 지양, 올바른 원칙을 세워야

김봉연, 2000. 11. 23, "사회교육센터의 실무자는 지역사회주민의 참여와 개발을 위주로 해야 한다."
지역사회구성원과 공존의식, 의사결정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권한을 주고, 융통성있고 열린 사고로 임할 것이며, 공정한 판단으로 신속한 의사결정, 끊임없는 관리능력의 개발, 팀을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키울 것

김영혜, 1999. 12. 8, 주민운동에서 교육운동의 배경
"교육운동은 기획, 실천, 평가, 후속교육의 순환적 발전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게 된다."

1999. 7. 16 하반기 수련회 표어
대주제: 차이를 인정하는 통일
목표: 지구 구성원간의 결속력을 높인다; 상반기 사업평가하고 하반기 사업의 결의를 다진다; 연구소와 함께 하는 나의 비젼을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1999. 2. 27 상반기 수련회 표어
"머리는 내일을 두 눈은 전체를 두발은 현실에..."

연구소 2000년 2. 26. 상반기 수련회 안내문
"지금 연구소는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하나의 기로에 서 있다.그런데 정작 그 기로에 서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관성화되어 가는 자신을 보면 짜증이 나고 주민들이 변화를 요구하며. 새로운 것을 목말라 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애써 못 본 척하고, 그러한 요구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스스로에 대하여 자신없어 하며, 우리는 끊임없이 혼자서 고민하고 갈등한다.우리는 한편으로는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믿으면서도, 의심하고 오해한다.그래서인지 싶게 나의 마음을 열지 못 하고, 나의 고민을 나누지 못한다.그렇게 하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일까?"

다. 연구소 기존 조직에 대한 평가

박태성, 2000. 10. 25, 토론
"다양한 모임들이 고착화 성향을 보인다. 더 생기고 파생되는 것이 안된다."기존의 조직이라고 연계하여야...

차성수, 2001. 2. 24, "지금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역별 조직, 각종 이익단체의 지역조직, 학연관계나 지연관계 등의 폐쇄적 사적 일차적 집단들도 어떻게 네트워크를 형성할 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이다.개방성이 보장될 때 지역내의 다양한 관심사가 노출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참여에너지가 고이는 저장소이자, 새로운 방향으로 지역을 변화시킬 도관이 될 수 있다.

김수자, 1999. 12. 8, 7년의 활동을 돌아보며, 
"금샘이 주민문화운동단체임에도 불구하고 단순동호인 조직이나 취미모임 또는 친목계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려는 소시민적 사고와 학연 같은 연고주의 등으로 2년 전 함께 하던 회원의 일부가 금샘을 떠나게 된 것은 지금도 아쉬움이 크다.지역내의 1차적 집단인 단순동호인 모임과의 사소한 오해가 금샘 본연의 취지를 퇴색시키려 할 때는 무척이나 가슴이 아팠다."

V. 공동체 원칙과 실제

가. 연구소 공동체 운동의 평가

문찬인 기획담당관, 2000.. 4. 24, "사회교육센터 운영방향과 전망"
일부의 주민들만 이용, 운영단체와 지역민간 유대관계 다소 미흡
- 이은진, 2000. 10. 25, "주민참여운동의 성과"에 따르면 전체주민의 1%정도가 적극적 참여자, 1%가 소극적 참여자, 2%가 가족 중 참여가 있는 가구라고 파악된다.관변단체가 약 1-2%정도 조직율을 보인다.

차성수, 2000.4. 24, "사회교육센터: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로 나아가기"
주민참여의 층위와 수준에 대한 목표를 분명히 설정해야 한다.단순히 교육만 하는 것인지 최종적으로 행위양식과 생활방식을 변화시키면서 공동체 건설에 동참하게 만들 것인지에 따라 프로그램의 수준과 내용, 질은 달라지게 될 것이다.

진광현 소장(2000. 10. 25, 창립 6주년 기념행사에 붙여)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 속에 마을도서관이 있도록 하고, 민관 협력 파트너쉽의 실험 또한 획기적인 것이었습니다.그 뿐만아니라 14개의 센터를 운영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실험을 통하여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주민참여에 있어서는 소모임과 운영위원회 등을 통한 제도화를 끊임없이 실험하여 왔습니다."

이시화, 2000. 10. 25, 마을공동체 운동의 의미
"마을의 공유공간에서 벌어지는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개선하면, 새롭게 만들어 가는 과정을통하여 단절된 이웃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의사소통의 경로와 활동체계를 만들며, 주민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일이다."

이종은, 2000. 10. 25, 토론
"주민참여와 활성화와 주민조직화는 사회교육센터의 재창조 활동이다.오직 이 일만이 중요할 뿐이며, 연구소가 새로이 가져야 하는 책임이다."

나. 공동체의 원리

Horne, Christine, 2000, "Community and the State: The Relationship between Normative and Legal Controls", European Sociological Review, 16, 3: 225-243
소유, 계약 <- 신뢰(점진적인 불균형이 궁극적으로는 균형잡힌 신뢰관계로 발전한다)

나는 부족하다.그래서 나는 남을 필요로 한다.힘을 합쳐도 완전할 수는 없다.,그러나 힘을 합치면 혼자하는 것보다는 낫다.

나와 너의 공동체, 
연구소 실무자간의 공동체, 
연구소 센터내의 공동체, 
센터와 지역간의 공동체, 
연구소와 지역공동체

도시연대 http://www.dos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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