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사회교육센터 역사동아리 "따비"에서 경주지역 역사문화답사를 준비하는 회의 장면 (2009.5.18)

  
곧, 이런 날이 올 것 같다. 경남 창원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따비는 쟁기의 선조격으로 풀뿌리를 뽑거나 밭을 가는 농기구다


창원 중앙사회교육센터에는 지난 2006년에 발족한 주부역사동아리 “따비”가 있다.


따비와 같은 도구가 농사기술의 혁신을 가져왔듯이, 우리 역사를 공부하는 주부들의 모임에서도 단지 판에 박힌 문화유적지 탐방이 아니라, 살아서 깨어있는 문화와 역사를 찾아다니며  공부하는 엄마들의 모임으로서 주부들이 역사학습문화의 주인이 되어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처음에는 자녀들과 함께 문화유적지를 가게 되면, 엄마로서 초보적인 설명이라도 하겠다는 욕심에서 시작된 모임이었지만, 이제는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내공이 쌓여 어쭙잖은 전공자들을 부끄럽게 할 정도로 폭넓고 깊이가 있다.


이분들의 카페에 가면  역사학습과 답사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활약상을 볼 수 있다.

주부들의 모임뿐만아니라,  “작은 따비”라는 어린이 역사탐방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 주변의 주요 역사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있다.



카페주소는 http://cafe.naver.com/ttabie다.


이주부님들은 가족과 자녀들에게 신임을 받고 있음을 회원 가족전원이 참여한 지난 5월 17일, 창원 가음정공원에서 열린 가족체육대회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09 따비 가족체육대회  (2009.5.17, 창원 가음정공원)


역사학계는 긴장하시라. 따비가 간다. 이제 역사는 학계의 전유물이 아닌

시민들의 품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태어나고 있다.


오늘은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소식을 들은 충격적인 날이다.
 비통하다.  이땅의 역사, 특히나 한국현대사의 가슴아픈 질곡속에서 우리는 노무현시대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곧 해석하게 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Posted by 이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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