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도서관69 공짜만 부추기는 축제 2008년 9월26일(금)~29일(일) 제3회창원평생학습축제가 세코에서 개최되었다.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5개 마을도서관(사회교육센터)에서도 부스참가를 하였고, 부설기관인 경남북아트연구소에서도 동아리 부스로 참가를 하였다. 첫 날 개막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부스를 한 바퀴 둘러보았다. 그리고 몇 몇 부스의 담당자들과 부스운영과 부스꾸미는 것 축제에 대한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창원시평생학습축제를 보며 든 생각은 1)축제를 위한 축제 목적이 없는 축제 2)배울 것이 없는 평생학습축제, 공짜심리만 부추기는 축제 3)창원시평생학습축제인데 어느 도시의 평생학습축제인지 정체가 불명확한 축제라는 것이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 수 있다. 그러나 한 발 물러나 생각해보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다. 창원은 작년.. 2008. 10. 5. 신월마을도서관 기고/이은진 마을 도서관은 주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 속에 자리잡고 앉아 주민들의 정보욕구를 충족시켜는 주는 것이 일차적인 임무가 된다. 그러나 마을에는 이미 비디오 대여점이 있고, 도서대여점이 있고, 학교에도 간단한 도서관이 있기도 하다. 또한 최근에는 주민들이 인쇄된 도서들을 친근해하지 않고, 비디오와 같은 영상정보나 인터넷을 통한 전자정보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마을 도서관이 필요할까? 물론 창원의 주민들이 재래시장보다는 백화점이나 대규모 슈퍼마켓을 좋아하듯이, 커다란 도서관을 좋아한다. 그러나 백화점이나 대규모 슈퍼마켓을 항상 수시로 드나들 수 없듯이 멀리 떨어진 대규모 도서관은 쉽게 자주 드나 들 수 없다. 백화점 가서 모든 것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마을 도서관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내가.. 2004. 6. 25. 마을 도서관을 생각한다 마을 도서관을 생각한다 /1999년 4월27일, 청원시 반송럭키아파트 관리사무소 이 은진 (경남대 사회학,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소장) i. 왜 마을 도서관이 필요한가? 가. 열린 사회: 무엇이 열려야 하는가? 행동이 열리고 마음이 열리기 위해서는 정보가 열려야 한다. 정보가 열리는 것은 내가 아닌 내가 가진 생각과 나의 경험과 다른 생각과 경험을 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1997년 12월에 국가의 위기를 겪었다. 많은 이들이 책을 보았다. 왜 보았는가? 스스로를 뒤돌아 보며 왜 우리 나라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지?하고 의문을 품었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는 정보가 누구에게나 열릴 수 잇는 가능성이 있는데 마음은 행동은 관료조직은 닫혀있다. 정보기술은 발전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따라잡기가 어렵다. 돈도 없.. 2004. 4. 24. 이전 1 ··· 9 10 11 12 다음